2025년 국내 백화점(신세계, 현대, 롯데) 3사의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이 경기 불황 속에서도 대형 거점 점포를 앞세워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아울렛 쇼핑 채널은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합리적 소비와 나들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인기 시설로 떠오르면서 백화점 유통 업계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와 현대 아울렛은 매출과 점유율 모두 성장해 선전했고, 롯데아울렛은 점유율은 소폭하락 했지만 점포수가 가장 많은 만큼 외형 매출 1위 자리는 지켰다.
- 롯데아울렛, 매출 최대 규모… 점유율은 하락
롯데백화점 아울렛은 2025년 기준 전국 22개 아울렛 점포 전체에서 매출 4조 3,8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4조2,770억원) 대비 2.6% 성장했으나, 시장 점유율은 46.5%로 전년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여전히 3사 중에 최대 점포수를 보유해 외형은 크지만, 하위권 점포들의 부진이 전체 성장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 현대아울렛, 효율 중심 운영으로 시장 점유율 30% 돌파
현대백화점은 8개 아울렛 점포에서 전년 대비 5.4% 증가한 2조 8,82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은 30.5%로 소폭 상승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거뒀다. 주요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 전략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신세계아울렛,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9.3% 역대급 성장
신세계사이먼은 단 5개의 점포만으로 2조 1,646억 원의 매출을 기록, 3사 중 가장 높은 9.3%의 성장률을 보였다. 점유율 또한 22.9%로 상승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주와 파주 등 프리미엄 아울렛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가 실적을 견인했다.

- 여주·동부산·김포…‘메가 아울렛’ 중심으로 매출 집중
3사의 전체 점포별 실적을 살펴보면 대형·관광형 아울렛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2025년 기준 매출 1위는 신세계 여주 아울렛으로 8,560억원을 달성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롯데 동부산점(8,033억원), 현대 김포점(7,456억원)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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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에 띄는 점은 현대 대전점과 신세계 부산점의 성장세다. 현대 대전점은 2023년 대비 2025년 매출이 크게 확대되며 두 자릿수 성장 흐름을 이어갔고, 신세계 부산점 역시 전년 대비 19.0% 성장하며 지역 거점 아울렛으로서 존재감을 강화했다. 이 가운데 현대 대전점은 화재 사고 이후 영업이 중단됐다 재개하면서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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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중소형·도심형 아울렛은 매출이 정체 또는 감소세를 보이며 점포 간 실적 양극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2026년에도 3대 백화점 아울렛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 내에서 아울렛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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