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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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브랜드 ‘세르주 무이’, 세계 최초 단독 매장 5월 국내 오픈

10년의 창작만으로 디자인 역사에 남은 프랑스 명품 조명 브랜드

프랑스를 대표하는 조명 브랜드 ‘세르주 무이(Serge Mouille)’가 오는 5월, 세계 최초의 단독 매장을 서울 도산공원 인근에 오픈한다.

세르주 무이는 프랑스 최고의 디자이너 세르주 무이가 1952년부터 1963년까지 10여년간의 창작만으로 프랑스 디자인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조명 브랜드다. 여인의 가슴 모양을 닮은 조명 펜던트 디자인과 각각의 펜던트를 연결하는 곤충 다리와 같은 가늘고 긴 파이프 모양이 특징이다.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새로운 디자인이 아닌 클래식 디자인 그대로를, 16명의 장인이 수공으로 제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 개의 조명 생산에 6~7주 가량이 소요되며 연간 1,000~2,000개 내외로만 생산된다.

희소 가치와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지난해 11월 열린 광화문 팝업 전시에서는 약 3개월의 전시기간 동안 300여명의 관람객이 매장을 방문했다. 전시 기간 동안 류승룡, 김무열, 윤승아, 옥주현 등 유명 연예인들과 저명한 건축, 디자인 업계 관계자 등 다양한 셀럽들이 전시장을 다녀가기도 했다.

또한 초기 준비된 수량은 일주일 만에 완판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국내에서도 입증했다. 특히 인기모델인 스탠딩 램프 1암(Standing lamp 1 arm), 트리포드 램프(Tripod lamp), 월 램프 스파이더 5암(Wall lamp Spider 5 fixed arms) 등은 가장 먼저 완판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세르주 무이는 세계 최초의 단독 매장인 서울 도산공원점을 오픈한다. 아시아에서 세르주 무이 조명이 판매되는 곳은 홍콩, 일본, 중국 등 5개의 매장이 있으나, 모두 단독매장이 아닌 편집 매장이다.

한국 세르주 무이 단독 매장에서는 36종의 조명을 전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세르주 무이의 시그니처 모델인 ‘3개 팔이 돌아가는 스탠딩 램프(Standing Lamp 3 Rotating Arms)’부터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이 작업 테이블에 놓았던 집게형 램프 ‘심플 아그라페(Simple Agrafee)’까지 다양한 모델을 만날 수 있다.

한편 세계 첫 단독 매장 오픈을 앞두고 세르주 무이 프랑스 본사의 경영자인 디디에델피로(Didier Delpiroux)는 “우리의 작품에 큰 관심을 가져주는 한국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세르주 무이의 전통과 노하우를 지키고 존중하며 작품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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