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리추얼(Ritual, 습관)’ 문화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를 넘어,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확인하고 심리적 만족감을 얻으려는 ‘루틴 소비’가 주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HDC그룹(회장 정몽규)의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는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리빙파크 3층 ‘더 팝업’ 공간에서 ‘티&커피 루틴 페어(Tea & Coffee Routine Fair)’를 진행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순한 식품 시식 행사를 탈피해 ‘취향 큐레이션’이라는 명확한 테마를 설정했다. 차와 커피를 단순한 음료가 아닌, 하루의 시작이나 휴식을 완성하는 라이프스타일의 핵심 요소로 정의한 것이다. 방문객들은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텀블러, 건강기능식품, 이색 스낵 등과 결합한 자신만의 ‘한 잔의 루틴’을 설계해볼 수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상품의 기능적 가치보다 소비자의 ‘시간’과 ‘습관’에 초점을 맞춘 고도의 감성 마케팅으로 평가하고 있다.

참여 브랜드 라인업 역시 ‘희소성’과 ‘다양성’에 무게를 뒀다. 스페셜티 커피로 정평이 난 ‘헤베커피’와 블렌딩 티 전문 ‘볼앤티’, 웰니스 브랜드 ‘랩온랩’ 등 9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집결한다.
특히 콜드브루 브랜드 ‘새턴버드’, 프리미엄 디카페인 티 ‘말레트’, 글로벌 인기 텀블러 ‘하이드로 플라스크’ 등 3개 브랜드는 유통시설 팝업으로는 아이파크몰에서 최초로 공개돼 트렌드에 민감한 이른바 ‘얼리어답터’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글 모티브의 ‘한글과자’ 등 체험형 콘텐츠를 더해 공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김윤호 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이사)은 “일상 속 작은 루틴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팝업을 기획했다” 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 역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일상적 습관(루틴) 속에 브랜드의 자리를 점유하는 전략이 향후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생존을 결정지을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브랜드별 시음회와 할인 프로모션이 전략적으로 배치돼 집객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일상 속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인덜전스(Small Indulgence)’ 트렌드와 맞물려, 이번 큐레이션 팝업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되는 이유다. 새로운 소비 권력으로 떠오른 ‘루틴이(루틴을 지키는 사람들)’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유통가의 소리 없는 전쟁이 용산에서 펼쳐지고 있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300x58.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Boostaro is a purpose-built wellness formula created for men who want to strengthen vitality, confidence, and everyday perform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