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플랫폼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면서 주요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과 경영 투명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신사가 글로벌 패션 시장의 생리를 잘 아는 베테랑 전문가를 경영진에 합류시키며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섰다.
무신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창근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이사는 리바이스 재팬 대표와 제일모직 부사장 등 국내외 굵직한 패션 기업을 거친 인물로, 향후 무신사의 글로벌 리테일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무신사가 단순한 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패션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박 이사가 리바이스 코리아 사장과 MCM, 네파 등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주도했던 만큼, 입점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무신사가 사외이사 수를 4명으로 늘린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무신사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4인, 기타비상무이사 3인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사회가 경영의 중심이 되는 선진화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무신사가 이사회 내에 감사위원회와 ESG위원회 등 5개 소위원회를 가동하는 점을 들어, 향후 글로벌 상장(IPO)이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염두에 둔 포석이라고 보고 있다. 현장 실무와 서울대 객원교수로서의 학술적 이론을 겸비한 박 이사의 영입은 이러한 대외 신뢰도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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