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B설빙,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 타고 '망고 빙수' 판매 24% 증가

설빙,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 타고 ‘망고 빙수’ 판매 24% 증가

여름 디저트 시장의 중심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최근 외식 및 유통업계는 미식 트렌드를 빠르게 도입하며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는 추세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외 디저트가 활발하게 공유되면서 이국적인 재료와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설빙은 전형적인 과일 빙수 스타일에서 벗어나 최근 아시아권에서 크게 유행 중인 홍콩·광둥 지역의 대표 디저트 ‘양즈깐루(楊枝甘露)’를 자사 메뉴에 이식하는 전략을 펼쳤다. 망고를 기본 베이스로 삼고 자몽과 코코넛펄의 조화를 강조한 ‘자.망.코.설빙’이 그 주인공이다. 새로운 미식 경험을 갈망하는 MZ세대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차별화된 라인업 확대가 브랜드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신메뉴의 흥행은 기존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애플망고치즈설빙’의 탄탄한 수요와 시너지를 내며 브랜드의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달콤함과 치즈의 풍미를 강조한 기존 시그니처 메뉴에 상큼하고 이국적인 맛을 더한 신메뉴가 상호보완적 역할을 해내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힌 결과다.

시장의 열기는 고스란히 성과로 증명됐다. 설빙의 망고 기반 빙수 라인업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에만 33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4% 성장한 수치다. 수요가 가장 몰렸던 특정 하루에는 전국 매장에서 약 2만 개가 판매됐으며, 이를 매장 영업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초마다 1개씩 주문이 밀려든 셈이다.

향후 여름 디저트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매장 방문뿐만 아니라 1인 가구를 겨냥해 테이크아웃이 용이한 컵빙수를 출시하는 등 구매 문턱을 낮추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렌드 변화 주기가 짧아진 만큼 글로벌 미식 코드의 로컬라이징 역량이 향후 여름 성수기 시장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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