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스킨케어의 영양 성분과 메이크업 베이스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복합 기능성 제품이 새로운 주류로 부상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는 단순한 피부 결점 보정을 넘어 보습과 메이크업 밀착력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뷰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는 독창적인 기술력을 갖춘 K-뷰티 브랜드들에 새로운 영토 확장의 기회가 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총괄대표 김덕주)의 고기능성 브랜드 연작(YUNJAC)은 이미 미국 아마존 플랫폼을 통해 현지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다. 대표 품목인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북미에서도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 중이다. 메이크업 전 피부 상태를 최적화하는 ‘프렙’이라는 틈새 카테고리가 해외 소비자의 실질적인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방증이다.

연작은 온라인 성과를 오프라인으로 다각화하기 위해 전방위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낸다. 7월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북미 최대 B2B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노스 아메리카’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파트너십을 다졌다. 아울러 7월 말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 공식 입점을 앞뒀으며, LA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와 실리콘밸리 ‘산타나 로우’ 등 주요 거점에서 3개월간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서는 글로벌 뷰티 대기업들이 장악한 북미 시장에서 연작의 이같은 행보를 영리한 니치 마켓 공략으로 평가한다. 대규모 매스 마케팅 대신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이원화 전략이 초기 브랜드 안착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K-뷰티 고유의 복합 기능성 경쟁력이 현지 매스 브랜드들과의 차별화 요소가 됐다고 진단했다.
향후 연작은 북미 시장 공략을 발판 삼아 기존 중국 중심의 해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전역으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출점 국가를 확대하며 국가별 맞춤형 디지털 마케팅을 전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아시아권에서 검증된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북미를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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