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롯데쇼핑, 2분기 매출 3조 4,850억...영업이익 121% 껑충

롯데쇼핑, 2분기 매출 3조 4,850억…영업이익 121% 껑충

백화점 사업부 영업이익 1,197억 달성…2분기 전사 영업이익 121.2% 신장

고물가와 내수 침체 여파 속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소비 회복과 해외 사업 확장이 국내 유통 대기업들의 실적 지형을 바꾸고 있다. 특히 내실 경영과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온 유통 공룡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의 성과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롯데쇼핑이 글로벌 사업 성장과 자회사 수익성 제고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5% 급증한 3,428억 원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7조 666억 원으로 3.8% 성장했다.

2분기 연결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3조 4,850억 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899억 원으로 무려 121.2% 껑충 뛰었다. 일시적 비용 발생 악재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14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해외 백화점 부문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견인했다. 2분기 해외 백화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9.7% 급증했으며, 베트남의 핵심 거점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6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과 패션 상품군 판매 호조에 힘입은 국내 백화점 매출이 8,912억 원(+9.2%)으로 역대 2분기 최고치를 달성했고, 홈쇼핑의 고마진 상품군 재편 및 판관비 효율화 등 주요 자회사의 체질 개선 노력이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롯데쇼핑이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내실 다지기에 성공했다고 분석한다. 유통업계에서는 할인점의 매출 회복세와 더불어 주요 사업부의 비효율적 요소를 개선한 정밀한 비용 집행 전략이 전사 실적의 하방을 견고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외 거점 점포의 안정적 정착과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강화가 향후 롯데쇼핑의 모멘텀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백화점 채널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테일 본업의 경쟁력 강화가 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지 무게가 실린다. 결국 핵심은 해외 사업의 확장성과 자회사 체질 개선 성과를 얼마나 지속해서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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