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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액 12배 뛴 무신사 유즈드…첫 온라인 행사 전개

스트리트·스포츠 등 4개 테마 기획전…셀럽 래플·9900원 특가로 C2C 생태계 확장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친환경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가에서 중고 거래(C2C)가 주요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국내 주요 패션 버티컬 플랫폼들 역시 리셀 및 중고 카테고리를 핵심 신사업으로 삼아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추세다.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의 중고 패션 플랫폼 ‘무신사 유즈드’는 이러한 흐름 속에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7월 기준 월 거래액이 서비스 개시 초기인 지난해 9월 대비 약 12배 급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무신사는 중고 패션 저변을 넓히기 위해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열흘간 서비스 첫 대규모 프로모션인 ‘무신사 유즈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스트리트, 컨템포러리, 스포츠, 앙코르 등 4가지 테마 기획전으로 나누어 전개된다. 무신사는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0CM, 선우정아, 소수빈, 박문치, 피원하모니 등 아티스트 5개 팀의 소장품 래플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기에 짱구대디, 키작은광자, 보라끌레르, 피로 등 인기 패션 인플루언서 4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플리마켓을 동시에 개설하고 매일 9,900원 한정 특가 및 최대 9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중고 패션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단순한 물량 확보를 넘어 거래 신뢰성과 콘텐츠 중심의 사용자 경험 제공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본다.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기획 방식은 중고 거래에 대한 소비자 심리적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는 유용한 전략이 된다는 분석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희소성 있는 패션 상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고 거래 인프라가 고도화됨에 따라 개인 간 패션 리셀 시장은 일상적인 패션 소비 형태로 확고히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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