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반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들이 대형 복합쇼핑몰을 오프라인 영역 확장의 핵심 채널로 삼고 있다. 이러한 유통 흐름에 발맞춰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전개하는 29CM가 서울 서남권 핵심 상권에 진입하며 타깃 고객층 다변화에 나섰다. 29CM는 2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지하 1층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4호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29CM가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첫 사례다. 약 235㎡(71평) 규모로 구축된 공간에는 홈패브릭, 키친, 조명, 반려용품 등 90여 개 국내외 리빙 브랜드가 들어선다. 그동안 성수동과 여의도 등 특정 상권에서 2030 세대에 집중했던 오프라인 전략을 수정해, 일상적인 쇼핑 수요가 높은 대형몰에서 전 연령대의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흡수한다는 구상이다.

공간 설계와 콘텐츠 기획 역시 집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장 전면 양측을 통유리로 마감해 외부에서도 내부 큐레이션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야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지식재산권(IP) 특화존을 신설해 ‘무직타이거’, ‘라인프렌즈 스퀘어’ 등의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첫 팝업 공간에는 리빙 브랜드 ‘이야이야앤프렌즈’를 입점시켜 인테리어 소품부터 주방용품까지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리빙 카테고리의 오프라인 경쟁력이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공간 경험과 ‘취향 큐레이션’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구홈 역시 일상용품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더한 큐레이션 상점을 표방하며 오프라인 리빙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29CM 측은 앞선 오프라인 매장 운영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임스퀘어점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9CM는 이번 출점을 기념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을 적용하고, ‘사브르’, ‘스크럽대디’ 등 주요 인기 상품을 특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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