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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SS 서울패션위크 개막, 오는 6일까지 진행…DDP-잠실 잇는다

9월 1~6일 DDP·롯데월드타워 2대 거점 전개… NCT 10주년·K컬처 융합 무대

K-컬처의 글로벌 확장세에 발맞춰 ‘2027 SS 서울패션위크’가 2026년 9월 1일 DDP에서 화려하게 개막하며 6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은 DDP와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등 서울의 대표 2대 거점으로 무대를 대폭 확장해, 총 19개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와 8개 프레젠테이션, 4개 컨템포러리 런웨이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개막 오프닝 무대는 이준복·주현정 디자이너의 ‘리이(RE RHEE)’가 맡아 ‘남겨진 것들의 가치’와 ‘Life Archive’를 주제로 한 2027 SS 컬렉션을 전격 공개했다. 전통 쾌자의 직선적 실루엣과 1970년대 서양식 테일러링을 결합한 리이의 무대에 이어,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상봉 디자이너의 치유와 재생을 담은 컬렉션과 줄라이칼럼, 페노메논시퍼 등의 프레젠테이션이 개막 첫날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페노메논시퍼 프레젠테이션 현장

패션과 K-POP, 라이프스타일의 이종 결합도 한층 고도화됐다. NCT 데뷔 10주년 기념 런웨이와 전시가 준비된 가운데, DDP 현장에는 타이거꼬마김밥, 키스링, 서울스무디 등 K-푸드 10개, K-뷰티 2개, K-웰니스 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SFW X K-라이프스타일 스트리트’가 전면 배치됐다. 현장 전문가들은 단순 런웨이를 넘어 대중과 바이어를 동시에 흡수하는 융합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놨다.

줄라이칼럼 프레젠테이션 현장

패션 및 유통업계에서는 DDP와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잇는 이원화 무대 연출과 유튜브 생중계 가동이 시민 접근성과 글로벌 파급력을 동시에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프리다 칼로에서 영감을 얻은 이상봉의 거장다운 메시지와 신진 디자이너들의 감각이 조화를 이루며 패션위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는 9월 6일까지 계속되는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교류와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K-패션의 영토를 세계 무대로 확장할 전망이다. 도심 랜드마크 공간 확장과 K-컬처 융합이 만들어낼 패션 생태계의 스케일업 효과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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