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하이엔드 호스피탈리티 시장이 단순한 초고가 호텔 유치를 넘어 최고급 주거(브랜디드 레지던스)와 회원제 커뮤니티가 결합된 초격차 라이프스타일 복합 개발로 진화하고 있다. 글로벌 초고액 자산가층의 동선이 서울로 확장되면서, 부동산 디벨로퍼들이 독점적 브랜드 파워를 지닌 글로벌 하이엔드 호스피탈리티 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넓히는 양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가 2026년 9월 2일, 세계 최정상 럭셔리 브랜드 아만(Aman)과 손잡고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에 ‘아만 서울(Aman Seoul)’을 전격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도쿄, 뉴욕, 방콕에 이어 베벌리힐스, 두바이,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메가시티에 출점해 온 아만의 글로벌 라인업에 합류하는 이번 단지는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들어서며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 회원제 전용 공간인 ‘아만 클럽’ 및 리테일·문화 공간을 한데 엮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로서 사업 기획 및 개발 총괄을 맡고 아만이 설계·디자인 및 장기 위탁 운영을 담당하는 분업 구조를 구축했다. 이는 지난 2026년 7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오코(OKO) 그룹’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결실로, 한국 고유의 미학과 아만의 절제된 디자인 철학을 담은 스파·웰니스 인프라와 회원 전용 라운지·수영장을 함께 이식할 계획이다.
유통 및 부동산 개발 업계에서는 스타필드로 대형 복합개발 역량을 검증받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초고가 주거·호텔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 전략적 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청담동 핵심 입지에 전 세계 자산가 네트워크인 아만 클럽과 프라이빗 레지던스를 동시 배치한 오프라인 기획이 국내 하이엔드 리테일 및 자산 시장의 대세감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초고가 호스피탈리티와 결합한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거점 개발 경쟁은 향후 도심 정비 및 자산 개발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관측이다.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유기적 파트너십이 국내 리테일 및 부동산 시장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결국 핵심은 아만 고유의 완벽한 프라이버시와 독점적 운영 서비스 품질을 서울 현장에서 얼마나 정교하게 구현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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