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션 시장에서 액티브웨어의 영역이 일상복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현지 소비자를 잡기 위한 브랜드들의 옴니채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의 단순 매장 개점 방식에서 벗어나 브랜드 가치와 문화적 요소를 직접 체감하게 만드는 라이프스타일 옴니채널 전략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중국의 2030세대가 오프라인에서의 독특한 경험을 샤오홍슈 등 SNS에 공유하는 소비 패턴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기류 속에 한국 애슬레저 브랜드들은 한류 콘텐츠와 연계한 체험 요소를 오프라인 거점에 이식하고, 이를 다시 온라인으로 확산시키는 O4O(Online for Offline)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 추세다.
젝시믹스는 최근 젊은 층의 유입이 가파른 쓰좐성 청두의 문화 복합공간 ‘동교기억’에 약 170평(550㎡) 규모의 대형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 일평균 5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2030세대 고객 비중이 70%를 상회하는 청두의 대표적 트렌드 거점이다. 오는 11월 초까지 운영되는 이번 공간은 단순 판매를 넘어 K-뷰티, 신체 측정, 소셜 포토부스 등 헬스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총망라한 체험존으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젝시믹스는 배우 고윤정을 필두로 한 마케팅과 포토카드 프로모션을 중국 및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며 한류 팬덤의 관심도를 브랜드 팬덤으로 전환하고 있다. 헝롱광장 팝업 등 오프라인 거점에서의 경험을 샤오홍슈 해시태그 이벤트와 연동해 온라인 바이럴로 이끄는 고도화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스포츠웨어 시장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브랜드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입결을 모은다. 단순히 의류를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웰니스·뷰티 문화를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가 현지 젊은 층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동부 연안 중심에서 내륙 거점 도시인 청두까지 보폭을 넓히며 현지 영향력을 본격화하고 있는 젝시믹스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 다각화와 K-콘텐츠 기반의 입지 강화 전략이 향후 중국 시장 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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