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뷰티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영역이 기존 스킨케어 중심에서 두피와 모발을 정밀하게 다루는 ‘스칼프케어’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두피를 얼굴 피부처럼 가꾸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소비 트렌드가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정착하며 관련 전문 케어 제품군이 크게 주목받는 추세다.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이준호)는 미국 대형 유통 체인 타겟(Target)의 신규 유통 포맷인 ‘타겟 뷰티 스튜디오’ 611개 매장과 온라인몰에 진입했다고 2026년 9월 9일 밝혔다. 이번 특화 매장에 입점한 한국 스칼프·헤어케어 브랜드는 아로마티카가 유일하다. 앞서 대표 제품 ‘로즈마리 루트 인핸서’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 스칼프 트리트먼트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 106% 신장을 달성한 데이터가 바탕이 됐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검증을 마친 아로마티카는 현지 오프라인 접점을 다각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백화점 노드스트롬 88개 지점에 진입한 데 이어, 이번 타겟 입점으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넓혔다. 오는 9월 10일부터 순차 개장하는 매장을 통해 ‘로즈마리 PDRN 스칼프 세럼’과 ‘볼류마이징 앰플’ 등 아로마테라피 기술력을 담은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미국 유통업계는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소비층을 사로잡기 위해 차별화된 뷰티 매장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현지에서 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타겟 역시 90여 개 우수 브랜드의 1,600여 개 제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매장을 새롭게 구축하며 오프라인 경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K-뷰티의 품목 다변화 흐름이 국내 브랜드의 북미 오프라인 영토 확장을 가속할 것으로 진단한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아로마테라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에게 차별화된 두피 관리 루틴을 제시하며 북미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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