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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더바넷, 한남 플래그십 오픈…‘뉴욕 가정집’처럼 지은 여성복 무대

26FW 컬렉션 오프라인 최초 공개, 한남 한정 익스클루시브 3종… ‘뉴욕 여성’의 감성을 공간에 담다

여성복 브랜드 더바넷(대표 정해신)이 한남에 2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브랜드 위상을 한층 다지고 있다. 지난 10일 미디어 데이에서 마주한 한남 플래그십은 뉴욕 가정집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듯했다.

이번 한남 플래그십은 그간 선보인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꾸려졌다. 1층은 제품 진열 공간과 테라스를 나란히 배치해 쇼핑과 휴식을 아우르는 유기적인 동선을 구축했고, 2층으로 올라가면 곳곳이 유리창으로 둘러싸여 채광을 넉넉히 끌어들인다. 뉴욕 가정집을 떠올리게 하는 크고 많은 창과 우드톤, 넓고 여유로운 공간이 인상적이다.

더바넷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1층(사진=테넌트뉴스)

2층 중앙에는 큰 소파를 놓아 방문객이 편히 쉴 수 있는 자리를 따로 마련했고 같은 층 피팅룸은 특히 방문객이 더바넷 옷을 입고 거울샷을 찍어 올리는 콘텐츠가 바이럴되는 사례에서 착안해, 내부 조명과 인테리어까지 세심하게 손봤다.

한남점에서는 최근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한 26FW 컬렉션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인다. 컬렉션은 뉴욕의 클래식한 여성상을 모티프로 삼는다.

유리창으로 채광을 끌어들인 2층 캐주얼 라인 공간. 중앙에 큰 소파를 놓아 방문객의 휴식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사진=테넌트뉴스)

도시적인 세련미와 절제된 우아함을 요즘 감각으로 옮겨낸 것이 특징이다. 가죽·스웨이드 하프코트와 블루종, 여기에 브라운·올리브·차콜 톤의 블라우스와 티셔츠, 스커트가 라인업을 채운다. ‘더바넷 우먼’, 즉 분주한 도시에서 자기 속도로 살아가는 여성의 일상을 옛 영화의 한 장면처럼 포착한 캠페인 화보도 함께 공개됐다.

26FW 스테디셀러인 트렌치 코트를 활용한 스타일링. 도시적 세련미와 절제된 우아함을 앞세운 이번 시즌 무드를 보여준다. (사진=테넌트뉴스)

한남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도 3종 준비했다. 빈티지 무드의 키·휘슬 오너먼트가 눈에 띄는 ‘268 키 네크리스’, 여유로운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이 특징인 ‘알렌 얼터 레더 하프 코트 브라운’, 가볍고 탄탄한 소재에 미니멀 디자인과 수납력까지 챙긴 ‘슈 미니 쇼퍼백 브라운’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한남 상권에 맞춰, 그간 외국인 사이에서 꾸준히 팔린 더바넷 캡 시리즈에 추가 컬러를 입힌 제품도 함께 내놨다.

한남 한정 익스클루시브 ‘알렌 얼터 레더 하프 코트 브라운’. 여유로운 실루엣과 은은한 광택이 특징이다. (사진=테넌트뉴스)

2030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더바넷은 기본 티부터 니트, 셔츠에 더해 FW 스테디셀러인 트렌치 코트와 가디건 등 26FW 상품을 유기적으로 배치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맨투맨처럼 기본템이자 스테디셀러인 아이템들은 유니섹스로 풀어, 남녀 커플이 함께 즐기기 좋은 라인으로 자리했다.

한남 스토어 한정 익스클루시브 아이템 ‘슈 미니 쇼퍼백 브라운’. 가볍고 탄탄한 소재에 미니멀 디자인과 수납력을 더했다. (사진=테넌트뉴스)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가을 컬렉션 프로모션을 진행해 구매 고객 전원에게 핸드 미러를 주고, 구매 금액대별로 우산과 헤어 클립, 슈 미니 쇼퍼백 브라운 등을 얹어준다.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는 ‘더바넷 한남 드립백’을 건넨다.

결국 이번 한남 플래그십은 물건을 파는 진열대라기보다, 공간과 분위기, 오직 이곳에서만 만나는 제품을 한데 엮어 브랜드를 오롯이 체감하게 하는 무대에 가깝다. 정해신 더바넷 대표는 한남 스토어를 두고 “더바넷이 쌓아온 헤리티지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명동·성수·제주에 이어 한남까지 잇는 오프라인 확장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고객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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