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Beauty2030 여성·외국인 사로잡은 무신사 뷰티 홍대, 사흘 만에 2.5억

2030 여성·외국인 사로잡은 무신사 뷰티 홍대, 사흘 만에 2.5억

약국 연계 파머시 코너 및 큐레이션 전략 결실… 외국인 구매 전환율 2배 기록

최근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은 단순 제품 판촉을 넘어 독창적인 공간 경험과 신생 브랜드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체험형 플랫폼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핵심 상권에서는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소비층을 흡수하기 위한 패션·뷰티 기업의 플래그십 경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온라인 기반 플랫폼이 축적된 데이터와 팬덤을 발판 삼아 오프라인 뷰티 거점을 확장하는 흐름에 주목한다.

이러한 시장 기류 속에서 9월 11일 첫 단독 매장으로 출범한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의 무신사 뷰티 홍대는 개장 사흘간(11~13일) 2억 5,000만 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Musinsa Beauty Hongdae Flagship Store Exterior
(사진=무신사) 무신사 뷰티 홍대 2층 전경.

이 기간 방문객 1인당 평균 결제액인 객단가는 약 11만 원 선을 형성하며 탄탄한 집객 실적을 증명했다. 특히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여성이 76%를 차지했고 이 중 2030 세대가 80% 이상이었으며, 13일에는 외국인 구매자 비중이 60%에 달해 성장을 견인했다.

약 400평 규모로 조성된 매장은 층별 차별화 전략으로 집객력을 확보했다. 지하 1층에는 뷰티온누리약국을 입점시켜 약사의 전문 상담과 고기능성 화장품을 접목한 ‘파머시 뷰티’ 영역을 구축했으며, 지상 1~2층에는 프래그런스부터 맨즈 케어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진열했다. 이에 더해 컬러렌즈 큐레이션 공간인 ‘폰피쉬’ 등 기존 오프라인 채널에서 접하기 힘든 독점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해 발길을 끌었다.

Musinsa Beauty Hongdae Flagship Store Exterior
(사진=무신사) 무신사 뷰티 홍대 1층 브랜드 매대 모습.

소비자군에 따른 명확한 구매 패턴 차이도 확인됐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타 오프라인 매장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높은 구매 전환율을 보였으며, 오가나셀·닥터멜락신·닥터엘시아 등 피부 고민 해결을 돕는 더마 및 고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에 구매가 집중됐다. 반면 국내 소비자는 리스키·스나이델 뷰티·뮤드 등 세련된 색조 라인업을 주로 소비하며 상이한 수요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번 홍대 매장의 성공적인 안착이 무신사 뷰티의 오프라인 영역 확장성을 검증했다고 평가한다. 현장에서 수집한 온·오프라인 구매 반응 데이터는 향후 신생 브랜드 발굴과 큐레이션 정밀도를 높이는 자산으로 활용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와 내국인 모두에게 차별화된 K뷰티 경험을 선사하는 유통 채널로서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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