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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구 입점 이케아, 도심형 채널로 경북권 정조준

아파트 특화 쇼룸 6개 구성 및 온·오프라인 연계…로컬 라이프스타일 집중 공략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들의 지역 거점 확보를 위한 도심 밀착형 출점 전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케아 코리아(대표 이사벨 푸치)는 17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지역 내 첫 상설 오프라인 점포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앞서 2023년 말부터 약 10개월간 더현대 대구에서 운영한 팝업 스토어의 상권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핵심 유통 채널에 정규 매장을 안착시켰다.

이번 신규 점포의 핵심 경쟁력은 철저한 로컬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공간 설계다. 지역 내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주거 환경을 반영해, 수납과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6개의 특화 쇼룸을 선보인다. 1~2인 가구부터 자녀 동반 가구까지 다양한 거주 형태를 세분화하여 주방, 거실, 침실 등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인테리어 해법을 제안한다. 현장에서는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40여 종의 소형 가구를 포함해 약 900개의 상품을 판매하며, 고객 맞춤형 홈퍼니싱 플래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심형 매장의 제한된 면적 한계는 디지털 시스템과 특화 콘텐츠 구성을 통해 돌파한다. 매장에 전시된 품목 외에도 브랜드의 모든 가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스웨디시 바이트’와 ‘푸드마켓’을 별도로 조성해 식음료(F&B) 콘텐츠를 통한 고객 체류 시간 증대를 도모한다.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해 20여 명의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오프라인 접점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케아의 이번 점포 개설이 대형 외곽 매장 중심이었던 기존 출점 공식에서 벗어나 다각화된 유통망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이사벨 푸치 대표는 대형점과 도심형 점포, 온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확장을 통해 고객의 브랜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도현 대구점 점장 역시 아파트 거주민의 공간 수납 고민을 덜어주는 전문적인 홈퍼니싱 솔루션 창구로 점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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