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정식 런칭하는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본격적인 유통망 오픈에 나섰다. 2월 말부터 매장을 오픈한 스노우피크는 롯데 본점을 필두로 전국의 주요 백화점과 대리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노우피크는 지난 2월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국내 5대 백화점의 일부 지점에 올해 상반기 각각 입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리점 오픈을 희망하는 대리점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어 전국 주요 상권에도 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스노우피크는 올해 상반기 목표한 25개 유통망 확보가 순조로울 전망이다.
국내에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데브그루(대표 김호선)는 코스닥 상장기업 버추얼텍의 100% 자회사다. 데브그루는 스노우피크 본사로부터 지난해 상반기 한국 내 스노우피크 어패럴 부문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그간 야심차게 준비 작업을 해왔다.
스노우피크는 ‘우리 스스로가 유저이다’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게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가장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변화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맞춰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기능성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노우피크는 일상 속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착장이 가능한 프리미엄 감성의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를 지향한다.
상품은 크게 피크(PEAK)·네오애슬리트(NEO ATHLETE)·에센셜(ESSENTIAL)의 세가지 라인으로 구성했다. 그 중 피크 라인은 스노우피크의 가장 상위 레벨의 테크니컬 유틸리티 웨어를 말한다. ‘WATER·DUST·WIND’의 총 3가지 쉴드 시리즈로 구성된 피크 라인은 다양한 액티브 활동에 최적의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성과 쾌적성을 강조해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스노우피크코리아의 오리지널 제품도 피크 라인에 일부 구성된다.
네오애슬리트 라인은 모든 액티비티 활동을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한 ‘ACTIVITY GEAR’ 제품군과 스포티 아이템을 베이스로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실루엣과 컬러를 반영한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에센셜 라인은 스포츠 씬(SCENE)은 물론 일상에서 범용적으로 착장이 가능한 ‘MULTI PURPOSE’의 액티브 웨어, 여기에 캐주얼하면서 심플한 로고와 디자인이 특징인 베이직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이 해당된다.
데브구루는 스노우피크 브랜드를 의류는 물론 백팩과 메신저백·캡(CAP)·양말 등 잡화와 액세서리 라인, 시티 런닝화·슬라이드 등의 신발 라인까지 구성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총괄 원종철 이사는 “지난해부터 런칭 준비로 눈코 뜰새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면서 “최근 모든 준비를 모두 마치고 봄부터 본격적인 전개에 나서게 된다. 스노우피크는 어반 라이프에 맞는 내추럴 라이프스타일 웨어 브랜드를 지향해 기존 브랜드와 확연하게 차별화했다.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에 가장 최적화된 브랜드로 빠른 안착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노우피크 브랜드는 1958년부터 시작된 오리지널 등산용품 브랜드로써 ‘정말 가지고 싶은 제품을 스스로 만들자!’라는 철학으로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뛰어난 기능성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1980년대에 캠프 사업을 시작하여 디자인이 뛰어나고, 튼튼한 캠프 도구를 연이어 출시해 한창 더 전문 브랜드로써 인정받고 있다. 나아가 세계에 오토 캠핑 붐을 일으킨 대표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