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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섬유센터 ‘비즈니스 컨벤션’ 허브로 거듭나다

단순 대관 넘어 인재 양성·네트워킹 결합된 ‘복합 플랫폼’ 전략 가속화…업계 지원 사격

최근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K-텍스타일과 디자인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쇼케이스 및 네킹워킹 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들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섬유업계 내에서는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컨벤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 회장 최병오)는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의 기능을 전면 재편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섬산련은 2025년 4월, 별관 3층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 ‘텍스파홀(Tex+Fa HALL)’의 리뉴얼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재개관은 지난해 2층에 문을 연 인재 양성 거점 ‘텍스파캠퍼스(Tex+Fa Campus)’와 시너지를 내며 섬유센터를 산업 전반의 ‘컨트롤 타워’로 변모시키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공간 혁신이 중소 섬유패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섬산련이 회원사와 유관 단체, 학계를 대상으로 특별 대관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고비용의 외부 대관료 부담을 덜어주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는 비용 절감이 절실한 신진 디자이너와 중소 브랜드들에게 마케팅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단장한 텍스파홀은 기존의 노후화된 설비를 걷어내고 최첨단 음향 시스템과 고해상도 영상 장비,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갖춘 하이엔드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를 통해 패션쇼와 대규모 세미나, 브랜드 런칭 전시회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전문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장소를 빌려주는 차원을 넘어, K-패션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시각적·기술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가시적인 성과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텍스파홀은 정식 개관 전부터 이미 30여 건 이상의 패션쇼와 트렌드 설명회 예약이 완료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교육 중심지인 텍스파캠퍼스 역시 매달 60회 이상의 세미나와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가동되며 인적 자원 육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섬산련은 여기에 멈추지 않고 올해 중 17층 공간까지 추가 리뉴얼하여 건물 전체의 비즈니스 컨벤션 기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섬유센터의 변신이 단순한 건물 리모델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분석한다. 전문가들은 “비즈니스와 교육, 문화가 한곳에 집약된 플랫폼은 산업 내 정보 교류 속도를 높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섬유센터가 단순한 오피스 빌딩에서 벗어나 K-섬유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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