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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가 바꾼다…티오더, 데이터 기반 ‘스마트 운영’ 가속도

최근 국내 외식 및 유통업계가 인건비 상승과 운영 효율화라는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현장 관리 시스템이 단순한 주문 수단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경영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주문 데이터와 고객 상담 이력을 학습한 대화형 AI가 매장 운영의 ‘브레인’ 역할을 수행하며 자영업자의 업무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양상이다.

그간 외식 현장에서는 메뉴 판올림이나 품절 설정 등 사소한 시스템 변경을 위해 고객센터의 상담원 연결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이러한 행정적 소모전이 사라지고 있다. 테이블오더 업계 선두주자인 티오더가 선보인 ‘티오더GPT’는 이 같은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정확히 공략했다. 별도의 프로그램 학습 없이 카카오톡 인터페이스를 통해 3초 이내에 매장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것이 핵심이다.

티오더, 업계 최대 규모 빅데이터 학습한 소상공인 AI ‘티오더GPT’ 베타 출시(제공 티오더)

이 솔루션은 단순히 키워드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복합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예컨대 메뉴 이동과 베스트 상품 설정을 동시에 명령해도 AI가 이를 일괄 처리한다. 동시에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승인 절차와 ’30일 복구 기능’을 갖춰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특정 포스(POS) 기종에 구애받지 않도록 국내 수천 개의 시스템 버전을 통합 연동한 점은 파편화된 국내 유통 IT 환경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수치적으로도 상당한 효율 개선이 기대된다. 기존 상담 데이터 분석 결과, 문의의 대다수를 차지하던 단순 반복 업무가 AI로 이관됨에 따라 전문 인력은 기기 오류나 정산 등 심층적인 사후 서비스(AS)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결과적으로 전체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 아울러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되는 매출 분석 기능은 점주가 채팅만으로 판매 통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하여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는다.

티오더 GPT 서비스 이미지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의 등장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의 데이터 자산화’가 본격 궤도에 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파편화되어 사라지던 고객 상담 데이터와 주문 패턴이 AI 학습을 통해 수익 모델로 재탄생했다는 점에 무게가 실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티오더가 향후 도입할 CRM(고객관계관리) 및 맞춤형 리포트 기능이 자영업자의 마케팅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결국 핵심은 AI가 제안하는 분석 결과에 따라 점주가 경영 전략을 결정하는 ‘디지털 점포 경영’의 안착 여부에 달려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는 외식업계의 구인난 해결과 운영 비용 절감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티오더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인프라와 R&D 투자를 지속해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매장 관리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포부다. 특히 자사 단말기를 쓰지 않는 매장에도 기능을 무상 지원하며 외식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할 방침이다. 데이터가 경영의 지표가 되는 시대, 대화형 AI가 점주들에게 ‘스마트한 비서’로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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