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의 성수동 복합 문화 공간 LCDC SEOUL(엘씨디씨서울)이 런던베이글뮤지엄 CBO(Chief Brand Officer)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료’의 작품과 함께 방문객과 소통하는 특별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LCDC SEOUL은 최근 ‘K-베이글’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창립자 료 디렉터의 글과 그림을 만나는 기획 전시회 ‘필로소피 료(PHILOSOPHY RYO)’를 이달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료(RYO•이효정) 디렉터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아티스트베이커리, 까페 하이웨스트, 까페 레이어드 등을 탄생시킨 브랜드 총괄 디렉터다. 특히 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서울 안국동에 첫 선을 보인 뒤 특유의 브랜드 콘셉트와 맛으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패션업계 출신 대표로서 브랜딩 강의와 도서 출간, 미술 창작 활동 등을 병행하며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번 LCDC SEOUL과의 협업은 브랜딩과 콘텐츠에 다재다능한 료 디렉터의 작품과 이야기로 삶에 대한 영감을 전하는 전시, 북토크쇼 2개의 시리즈로 꾸려진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아름다움’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글과 그림 등 장르와 형식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고객과 소통하고자 기획됐다.LCDC SEOUL C동 1,2층에서 21일까지 펼쳐지는 <PHILOSOPHY RYO> 전시는 료가 오랫동안 기록해온 생각들을 작품으로 풀어내고, 이를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자리다. 종이, 캔버스, 나무보드 위에 자유로운 스케치, 색채로 표현한 다양한 그림 작품 200여점 이상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을 활용한 포스터, 엽서, 도서굿즈세트 등 한정판 굿즈들도 마련된다.
지난달 26일 선보인 전시 오프닝에서는 료 디렉터가 직접 라이브로 펼치는 아트 드로잉, 작품에 대한 도슨트가 이목을 끌었다. 10월 1일 북토크쇼는 료 디렉터가 출간한 에세이 <생각 없는 생각>에 대해 출판사 열림원 및 독자와 소통하는 자리로 약 120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SJ그룹 LCDC SEOUL 관계자는 “활용도 높은 특유의 건축 구조를 강점으로 최근 공연•전시•스포츠활동 등 다양한 협업 콘텐츠로 주목받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이번 료 디렉터와 같이 창의적인 작품과 메시지로 긍정적 영향력을 주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성수동의 대표 공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런던베이글뮤지엄 료 디렉터는 “스스로와의 끊임없는 질의응답을 통해 만들어낸 다양한 관심사를 경계 없는 방식으로 표출하는 이 이야기가, 선이 되고 그림이 되고 색이 되어 모두에게 가 닿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나’로 태어나 내가 되는 일이 지금처럼 어렵지 않기를,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LCDC SEOUL은 성수동 총 4층 500평 규모의 공간으로, 야외 ‘스퀘어’와 1층 ‘까페 이페메라’, 2층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숍엘씨디씨’, 6개의 브랜드를 상시로 만나는 3층 ‘도어스’, 4층 올데이 브런치 레스토랑 ‘제이드앤워터’까지 패션, 브랜드, 문화, F&B가 결합된 공간 플랫폼이다. 라이브 뮤직 공연, 북토크쇼 등 자체 시그니처 콘텐츠 확장에 힘입어 올 7월 100만 방문객을 돌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