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월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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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조이웍스앤코 대표 사퇴…”물리력 행사 정당화될 수 없어”

"순간의 감정 추스르지 못한 불찰" 사과…경영 일선서 물러나

호카 국내 총판 조이웍스앤코의 조성환 대표가 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7일 대표이사직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조이웍스·조이웍스앤코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저 개인의 잘못이고, 정당화될 수 없는 불찰”이라고 말했다.

특히 “어떠한 이유로도 물리력 행사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물리적 충돌 자체를 인정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조 대표는 임직원들에 대한 미안함도 표현했다. “무엇보다 괴롭고 부끄러운 것은, 저의 잘못으로 임직원들까지 비난을 받게 되었다는 점”이라며 “임직원들은 누구보다도 러닝과 아웃도어 활동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오롯이 저 때문에 고개를 숙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파트너사와 임직원들이 더 이상의 피해를 겪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4일 조이웍스앤코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어떠한 사유로도 물리적 충돌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사안의 중대함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조성환 대표가 사건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원만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2025년 12월 16일 하청업체 관계자들을 서울 성수동 폐교회 건물로 불러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자 측은 조 대표 일행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갈비뼈 골절, 뇌진탕 등의 상해를 입었다며 폭행·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조 대표 측은 초기에 하청업체의 거래처 탈취와 허위사실 유포를 따지던 중 쌍방 몸싸움이 발생했다고 반박했으나, 이번 사과문에서는 자신의 물리력 행사를 명확히 인정하며 전면 사과했다.

조성환 대표는 비상장 모회사 조이웍스와 상장사 조이웍스앤코의 대표를 겸임해왔다. 최근 책임경영을 강조하며 경영진과 함께 주식 40만주를 장내 매수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조이웍스앤코는 호카 외에 써코니, 새티스파이 등을 전개하며 러닝·스포츠 유통 사업을 확대해왔다. 조 대표의 전격 사퇴로 회사는 새로운 경영 체제 구축과 함께 브랜드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온라인에서는 조 대표의 사퇴 결정에 대해 “늦었지만 책임 있는 결정”, “임직원과 브랜드를 위한 최선의 선택” 등의 반응과 함께, “법적 책임은 별개로 끝까지 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경찰은 양측의 진술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 대표의 사퇴와 별개로 수사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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