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3월 30, 2026
HomeDaily NewsBeauty신세계 시코르, 수도권 핵심 거점 확보...공격적인 영토확장 나서

신세계 시코르, 수도권 핵심 거점 확보…공격적인 영토확장 나서

국내 뷰티 편집숍 시장의 판도가 오프라인 거점 확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뷰티 플랫폼 ‘시코르(CHICOR)’가 서울 주요 상권인 강남, 명동, 홍대에 이어 경기 남부의 교통 요충지인 수원역에 깃발을 꽂으며 공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섰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스토어’가 오프라인 생존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다. 시코르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해 서울 핵심 관광 및 소비 상권을 집중 공략해왔다. 이번 AK수원점 입점은 서울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수도권 최대 유동인구를 보유한 경기 남부로 이식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시코르의 상권 특화 전략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명동점과 홍대점의 경우, 트렌디한 K-뷰티 라인업과 체험 공간을 전면에 내세운 결과 외국인 매출 비중이 70%를 상회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시코르가 올리브영과는 차별화된 럭셔리 및 전문 인디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MZ세대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시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신규 오픈한 AK수원점은 ‘하이브리드 큐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나스, 헤라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SW19, 센녹 등 최근 급부상한 신진 K-뷰티 브랜드까지 한곳에 모았다. 매장 입구에는 명동과 홍대에서 검증된 ‘립앤치크바(Lip&Cheek Bar)’를 배치해 2030 고객들이 자유롭게 색조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간은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바디, 향수 등 4개 전문 카테고리로 세분화되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시코르는 백화점의 프리미엄 감성과 로드숍의 접근성을 결합한 독자적인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원 진출이 시코르의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는 향후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지속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