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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에이전트’ 롯데홈쇼핑, 베트남서 K-중기 해외 판로 개척

하노이서 ‘원스톱’ 수출 지원 사격… 인플루언서 협업 라방에 현지 시청자 5만 명 몰려

국내 홈쇼핑 산업이 정체기를 맞이한 가운데, 홈쇼핑사가 보유한 미디어 커머스 역량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최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2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참여해 대규모 쇼케이스와 수출 상담회를 성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서 롯데홈쇼핑은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인정받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핵심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제공 롯데홈쇼핑

이번 행사의 백미는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 판매로 연결한 ‘라이브 커머스’ 전략이었다. 롯데홈쇼핑은 현지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쇼피(Shopee)’, ‘틱톡’ 등 동남아 주요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했다. 기능성 샴푸 브랜드 ‘그래비티’와 프리미엄 기저귀 ‘로맘스’ 등 현지 수요가 높은 뷰티·리빙 상품군이 집중 소개됐으며, 누적 시청자 수가 5만 2,000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단기적인 판매 성과 외에도 현지 바이어와의 일대일 상담을 통한 총판 계약 및 유통채널 입점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롯데홈쇼핑은 현지 바이어 매칭부터 최종 입점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수출 시스템’을 가동해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해외 영업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는 평가다.

제공 롯데홈쇼핑

현장에서 행사를 진두지휘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그간 독자적으로 운영해 온 수출 지원 프로그램의 역량을 국가적 사업과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김 대표는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쇼케이스를 발판 삼아 향후 미국과 프랑스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K-브랜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홈쇼핑사가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중소기업의 글로벌 브랜딩을 돕는 ‘수출 액셀러레이터’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베트남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역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해외에 전파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글로벌 매출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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