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Channel롯데백화점, 팬덤 소비 잡는 日 장인가방 '포터' 독점 유치

롯데백화점, 팬덤 소비 잡는 日 장인가방 ‘포터’ 독점 유치

롯데월드몰에 차별화된 40평 매장 전격 오픈… 한정판 ‘토파즈’ 앞세워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가치 소비와 브랜드 고유의 서사를 중시하는 패션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독보적인 정체성과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를 선점하려는 백화점 업계의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대량 생산된 기성품보다 희소성 높은 장인정신 기반의 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 행동 변화에 발맞춰, 유통가 또한 공간과 상품의 차별화 전략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롯데백화점(대표 정현석)이 오는 5월 29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글로벌 가방 브랜드 ‘포터(PORTER)’의 신규 스토어를 전격 공개한다. 약 40평 규모로 꾸며지는 이번 공간은 기존 매장들과 달리 부드러운 아치형 구조에 따뜻한 그레이와 로즈 톤의 색조를 적용했으며, 일본 현지 스쿱숍에서 검증된 가로형 로고 사이니지를 전면 도입해 차별화된 헤리티지를 녹여냈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 포터 매장에서 단독 판매하는 ‘토파즈 시리즈’를 들고 있는 모델(제공 롯데백화점)

특히 이번 매장에서는 잠실 유통망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한정판 제품군을 전면에 배치해 오프라인 집객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은은한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토파즈 블루’ 컬러를 입힌 ‘토파즈(TOPAZ) 시리즈’ 5종이 단독 발매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100% 식물성 나일론 소재의 ‘탱커(TANKER)’ 등 핵심 라인업이 국내 스니커즈 마니아와 패션 수집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이번 매장 유치를 두고 유통 플랫폼이 단순 판매처를 넘어 브랜드 팬덤을 흡수하는 문화적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고 평가한다. 현장 관계자는 “한 땀 한 땀 영혼을 담는다는 포터의 장인 철학과 잠실 상권이 가진 탄탄한 패션 마니아 수요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리딩 브랜드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롯데백화점만의 독점적 콘텐츠 경쟁력을 확실하게 굳히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신규 매장은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단독 상품 구성을 무기로 잠실 러닝·패션 벨트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독자적인 브랜드 서사를 체험형 공간에 구현해 젊은 소비층을 장기적으로 유입시키려는 유통가와 글로벌 브랜드의 영리한 협업 전략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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