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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 강세 속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매출 149% 급증

때이른 더위 속 스트리트 패션 선호 경향과 맞물려 하절기 의류 수요 가속화

5월부터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일러진 여름이 시작되면서 패션 업계의 하절기 마케팅 주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여름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조기에 늘어나자 주요 브랜드들은 관련 신제품을 전면에 배치해 초기 수요 잡기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기후 변화와 더불어 개성을 중시하는 의류 소비 경향이 맞물려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의 판매 효율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총괄대표 김덕주)이 전개하는 볼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그래픽 디자인을 융합한 티셔츠 라인업으로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목과 소매에 배색 포인트를 준 빈티지 스타일의 ‘링거 티셔츠’는 출시 초기부터 높은 소진율을 기록해 현재 추가 재생산(리오더)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슬리브리스와 크롭 티셔츠 등 여성 전용 제품군도 대폭 확대하며 상품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자체 디지털 플랫폼 신세계V를 통한 기획전과 생성형 AI로 구현한 ‘티셔츠 맛집’ 콘셉트의 가상 영상은 젊은 세대의 시각적 흥미를 유도하며 구매 전환을 이끌어냈다. 선제적인 상품 배치와 테크 마케팅은 실질적인 외형 성장으로 이어져, 올해 1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의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급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통업계에서는 서브컬처 기반의 패션 브랜드가 AI 콘텐츠 등 차별화된 요소와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때이른 더위와 스트리트 패션의 대중화가 반팔 수요를 흡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단순 가격 할인을 넘어선 비주얼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고유한 브랜드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볼드 패션이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유입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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