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의 프리미엄 음료 및 디저트 시장 경쟁이 한층 정교해지고 있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유통가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카페인 부담을 줄인 프리미엄 차(Tea) 상품군이 주요 백화점의 차별화 매출원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단순히 고급 차를 판매하는 단계를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계절적 수요에 맞춘 전용 컬렉션이 백화점의 새로운 고객 유입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라인업의 핵심인 디카페인 제품군 강화에 주목하고 있다. 차 고유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카페인 함량을 낮춘 신제품을 통해, 밤 시간대나 여름철 갈증 해소용 아이스티를 찾는 유통가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정확히 타깃팅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얼그레이 원두에 과일 인퓨전, 스파클링 티 등을 다채롭게 결합한 세트 구성은 단순 티 판매를 넘어 홈카페·기프트 시장까지 겨냥한 기업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9년간 구축해 온 포트넘 앤 메이슨과의 단독 파트너십 성과가 오프라인 리테일의 공간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한다. 강남점과 본점을 비롯해 사우스시티, 센텀시티, 대전, 대구 등 전국 핵심 거점 매장을 바탕으로 팬덤 고객층을 공고히 다져왔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과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집에서 즐기는 고품질 웰니스 음료에 대한 소비 트렌드는 향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백화점 간 단독 해외 브랜드 유치 및 리뉴얼 경쟁은 향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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