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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즈 거래액 22% 성장… 에이블리, 체형별 큐레이션 성과

패션 e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을 세분화한 정교한 스타일링 추천이 핵심 플랫폼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천편일률적인 사이즈 규격에서 벗어나 각자의 체형과 골격에 들어맞는 실루엣을 탐색하려는 수요가 확대되면서 플러스 사이즈를 비롯한 특화 카테고리가 주요 거래액 창출원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빅사이즈 카테고리 거래액이 괄목할 성장을 이룬 가운데,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의 에이블리가 지난 7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빅사이즈 연합전’ 기간 관련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특히 입점 브랜드인 ‘제이스타일’과 ‘당당걸’의 행사 기간 거래액은 각각 188%, 104% 늘어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관련 마켓 수와 상품 수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4% 늘며 카테고리 저변을 넓혔다.

이번 성과는 체형 특성을 다각도로 고려한 전략적 기획전이 유효하게 작용한 결과다. 에이블리는 루즈핏 원피스, 와이드 팬츠 등 체형별로 어울리는 아이템을 세분화해 제안하는 ‘체형별 스타일 가이드’를 구축하고 유저 맞춤형 쇼핑 동선을 마련했다. 이에 맞춰 직관적인 추천 알고리즘을 결합해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했다.

플랫폼 내 세밀한 큐레이션은 이용자들의 구체적인 탐색 행동으로도 이어졌다. 행사 기간 ‘웨이브 체형(490%)’, ‘내추럴 체형(311%)’, ‘스트레이트 체형(164%)’ 등 체형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대폭 늘었다. 실용적 착용감을 반영한 ‘신축성(60%)’과 ‘밴딩 팬츠(15%)’ 키워드도 동반 상승하며 핏과 편안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 패턴을 입증했다.

패션 업계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섬세한 타깃팅과 체형 세분화 전략이 고객 유치와 플랫폼 충성도를 끌어올리는 주효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본다. 다양한 신체 스펙과 취향을 포괄하는 카테고리 확장이 온라인 패션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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