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9월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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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한 제품 개발, 화장품 업계도 AI 열풍!

‘개인 맞춤형 제조’까지 구현…효율적 쇼핑 돕는다

최근 글로벌 전역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는 챗GPT, Stable Diffusion, DALL-E 등과 같이 데이터를 학습하고,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즉, 생성형AI(generative AI)가 화두가 되고 있다.

AI는 매년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도 이슈다. 2023년 이후 AI를 활용한 혁신 제품 전시가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가전뿐만 아니라 뷰티 영역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돼 관심을 모았다.

이는 화장품, 뷰티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이미 로레알그룹을 시작으로 다수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이 AI를 화장품에 접목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국내 화장품 기업들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제품 개발부터 피부 타입 측정과 맞춤형 제품 제조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공급 중이다.

또한 다양한 화장품 유통 환경에서 AI가 도입돼 소비자들의 시간, 비용 등의 투자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광고 마케팅 현장에서도 AI가 잇달아 도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마케팅 분야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AI 툴을 활용해 이미지, 영상 등 여러가지 유형의 콘텐츠를 생성, 발신하고 있다.

AI를 통해 생성한 다채로운 소셜 콘텐츠로 발신해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AI를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인 비용으로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화장품, 뷰티 기업들이 관련 이미지와 영상을 제작해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으며, 해당 기술도 계속해 진화하면서 마케팅 시장에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서도 주목 받는 뷰티+ai
대표적인 기업은 세계적인 화장품 기업 로레알 그룹이다. 매년 혁신 제품을 CES에 출품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로레알은 올해 1월 7일(현지시간) 개막한 ‘CES 2025’에서도 인체의 단백질 구성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첨단 프로테오믹스를 활용해 단 5분 만에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기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L’Oréal Cell BioPrint)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CES 2025 AI(Artificial Intelligence)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아모레퍼시픽의 ‘워너-뷰티 AI(Wanna-Beauty AI)’는 생성형 AI로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Chat-Bot)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인체의 메커니즘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춘 로레알의 롱제비티(longevity, 장수) 과학과 한국 스타트업 나노엔텍과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당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로레알 그룹의 연구혁신(R&I)팀은 수십 년간 쌓아온 지식과 혁신을 기반으로 피부 지능(skin intelligence)에 첨단 과학을 적용해 건강한 피부와 롱제비티의 핵심 요소를 가리키는 피부 속 고유한 바이오마커를 밝혀냈다.

이를 통해 탄생한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나노엔텍의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해, 로레알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존재 여부를 5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

CES 2025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전자 협업 부스

CES 2025 AI(Artificial Intelligence)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아모레퍼시픽의 ‘워너-뷰티 AI(Wanna-Beauty AI)’는 생성형 AI로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Chat-Bot)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의 사진을 통해 피부색과 얼굴 비율 및 형태를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화장법 추천 및 가상 메이크업 체험을 제공한다.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해당 솔루션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이미지 진단 기술, 카이스트(KAIST)와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 등이 적용됐다.

LG생활건강_어반브레이크에 참가한 미니 타투 프린터

지난해 LG생활건강이 소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IMPRINTU)’는 또 다른 영역 에서 AI를 활용한 혁신 기술로 주목 받은 제품이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 며 판매 중인 임프린투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원하는 도안을 고르면 이를 그대로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그려 넣을 수 있는 휴대 용(Portable) 타투 프린터다.

현재도 임프린투 모바일 앱에는 글로벌 고객들의 다채로운 취향과 고객경험이 그대로 반영된 도안이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다.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은 1만개가 넘고,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누적 10만회가 넘는 선택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탄생한 닥터지의 뷰티테크 서비스 ‘ai 옵티미’ 주목
국내 화장품 기업들 중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시스템을 일찍부터 준비해 온 기업도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022년 첫 선을 보인 뷰티테크 서비스 ‘Ai 옵티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의 피부 고민을 개선할 수 있는 성분과 기술을 담은 화장품’을 만드는 닥터지의 더마코스메틱 전문성을 Ai 기술로 구현한 서비스로 화장품 브랜드사로는 이례적으로 무료로 매일 개인의 피부 상태 및 유형을 진단해주고 있다.

Ai 옵티미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Ai를 통한 실시간 피부 분석과 20개의 설문을 교차 검증해 8가지 피부 유형 분석 및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Ai 피부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뷰티테크 서비스다.

고객이 촬영한 얼굴 사진에 여드름, 색소, 주름 등 피부 고민이 보이는 경우 해당 위치를 찾아내는 판독 과정을 거쳐 실시간 얼굴 피부 분석을 진행한다.

이후 유전적 특성 등 설문 조사를 통해 파악한 정보를 이미지 분석 결과와 Ai를 통해 교차 분석해 수분, 유분, 민감성, 색소성, 주름, 모공 등 피부 타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주요 6개 지표별 점수를 도출해 고객의 피부 유형 및 피부 건강 점수를 제공한다.

피부 분석이 끝나면 실제 얼굴 중 어느 부위에서 피부 고민을 분석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실 사용자들이 피부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난 기록과의 변화를 분석할 수 있는 피부 변화 리포트도 함께 제공된다.

Ai 피부 분석을 통해 확인한 피부 유형과 구매하고자 하는 화장품의 적합도를 확인할 수 있는 ‘1:1 성분 분석’은 여타 서비스와 차별화된 Ai 옵티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1:1 성분 분석 서비스에 Ai피부 분석에서 추출한 피부 유형과 고민 키워드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이 궁금해하는 제품 전성분 DB 내 좋은 성분과 주의 성분을 매칭한 로직을 적용했다.

사용자들이 궁금한 제품을 촬영하면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텍스트를 추출해 제품명과 닥터지 DB를 매칭해 해당 제품 전성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한다.

이 과정을 통해 사용자들은 Ai 피부 유형 분석 결과와 매칭된 잘 맞는 성분과 잘 맞지 않는 성분 및 전성분에 대한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Ai 옵티미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Ai를 통한 실시간 피부 분석과 20개의 설문을 교차 검증해 8가지 피부 유형 분석 및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Ai 피부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뷰티테크 서비스다.

◇ 축적된 제품 DB 1만 6,000여개…론칭 초 대비 800% 증가↑
좋은 성분과 주의성분의 효능과 효과, 전성분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Ai 옵티미 서비스 내 제품 전성분 DB는 식약처 및 대한피부과의사회 출처에 기반해 신뢰성도 확보했다.

제품 DB는 지금도 업데이트 중이다. 2025년 4월 기준 서비스에 축적된 제품 DB는 1만 6,000여개로, 론칭 초기 대비 800% 증가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CX팀은 검색 빈도가 높은 올리브영, 다이소 등 주요 유통 채널 인기 제품 및 신제품을 중심으로 매년 2,000여건 이상의 제품 및 성분 DB를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용자가 궁금한 제품에 대한 성분 정보를 요청하면 7일 내 DB에 반영된다.

매일 변화하는 피부 상태를 누구나 손쉽게 무료로 확인하는 것을 넘어 피부 건강 개선을 위한 제품을 추천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한 결과, Ai 옵티미 서비스 이용 건수는 현재 10만 5,000건을 넘어섰다.

단골도 생겼다. Ai 옵티미 서비스를 2회 이상 사용하여 피부 유형을 분석한 사용자는 3만 3,000명으로, 전체 이용 건수의 32%에 달한다. 15회 이상 사용자도 1만 3,000명으로 확인된다. 피부 유형 분석 이후 1:1 성분 분석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첫 해에는 50%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96.5%까지 증가했다. 현재까지 1:1 성분 분석 서비스 이용 건수는 누적 6만 5,000여 건이다.

Ai 옵티미 서비스는 분석된 사용자의 피부 유형 결과 및 고민에 적합한 각질 제거, 보습 관리, 자외선 차단을 위한 생활 습관과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희망하는 사용자에 한해 피부 유형별로 피부 고민을 케어 할 수 있는 ‘각.보.자’(각질, 보습, 자외선의 준말) 제품 샘플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CX팀은 소비자 피부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Ai 옵티미 서비스 2회 이상 사용자 중 기존 대비 민감 지표 점수가 낮아진 이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피부 과학 전문가로서 고객이 사용하는 화장품의 변화, 세안 습관, 섭취하는 음식 및 수면, 야외 활동 등 생활 습관 변화에 대한 질문을 통해 고객들이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Ai 옵티미 서비스는 피부과학에 기반해 사용자 일상 속 지속 가능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테크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닥터지가 강조하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스킨케어 핵심 루틴인 각질 제거(각), 보습 관리(보), 자외선 차단(자)을 의미하는 ‘각.보.자’에 기반한 제품 및 생활 습관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모레퍼시픽 주력 브랜드 헤라가 아모레 성수에서 선보인 커스텀 매칭 서비스

◇ ai 활용 폭 넓히는 아모레퍼시픽…마케팅, 세일즈에 확대 적용
아모레퍼시픽은 생성형 AI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가 되기 시작한 2023년부터 관심을 갖고 비즈니스에 적용해왔다. 특히 소비재 기업으로 마케팅, 세일즈, 고객 응대 등의 분야에서 활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마케팅에는 AI로 제작된 이미지와 영상 등을 활용해 좋은 반응을 이미 이끌어 내고 있다. 최근 공개한 이니스프리의 세계관 콘텐츠는 이는 미지의 섬 ‘디 아일’ 속 이니스프리 가상 매장을 AI로 만들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상상의 섬, 바다 속 신비로운 매장의 이미지를 접한 고객들은 “AI가 그렸다는 것이 믿기지 않게 아름다운 매장이다”, “저런 매장이 실제 있다면 꼭 가보고 싶다”, “제품 성분인 시카로 만든 연못이라니 재미있다” 등의 댓글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 AI로 만든 콘텐츠는 그동안의 콘텐츠 스타일과 다른 기발한 아이디어와 높은 퀄리티가 장점이기 때문에 기존 콘텐츠 대비 높은 인터랙션을 보이며 젊은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모레퍼시픽은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제조에도 앞장서고 있다. 향후에는 맞춤형 모듈의 표준화를 통해 전사 브랜드 사업 강화에 기여하고, 개인화 맞춤 서비스의 내외부 채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헤라 커스텀 매치는 AI가 고객의 피부를 분석해 맞춤형 파운데이션을 즉석에서 제조해주는 서비스로, 파운데이션 컬러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매장에서 운영 중인 맞춤형 서비스의 매출 순위는 해당 매장 내 판매 제품과 서비스를 통틀어 각각 1위에서 3위 사이를 기록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생성형 AI가 글로벌 시장에서 화두가 되기 시작한 2023년부터 관심을 갖고 비즈니스에 적용해왔다. 특히 소비재 기업으로 마케팅, 세일즈, 고객 응대 등의 분야에서 활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에뛰드 파운데이션 팩토리 이니스프리 AI 이미지 스킨노트

헤라 실키 스테이 커스텀 매치의 경우는 2023년 4월 서비스 론칭 이후 2024년 기준 월 평균 1,500명에 달하는 고객이 이용하며, 매월 예약 서비스 매진을 기록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외국인 고객 비중이 60%를 상회하며 방대한 스펙트럼의 피부 톤 연구 기반 서비스로서 인종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피부 톤 대응이 가능한 리딩 전문 서비스의 면모를 발휘했다.

2022년 론칭한 라네즈 비스포크 네오와 2024년 9월부터 선보인 비스포크 립 슬리핑 마스크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95%에 육박하며, 각각 월 평균 300개 이상의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위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는 4개 매장의 전체 매출 역시 맞춤형 서비스 론칭 이후 적게는 63%에서 많게는 977%까지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론칭 전 10개월, 론칭 후 10개월 비교)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1월 아모레 성수에 ‘헤라 센슈얼 립 커스텀 매치’를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헤라의 커스텀 매치 서비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문적인 피부 색채 연구와 인공지능(AI)을 바탕으로 한 헤라만의 컬러 진단 솔루션을 융합해, 피부에 따라 최적화된 메이크업 제품을 제안하는 개인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다.

헤라의 대표 제품인 ‘센슈얼 립’을 벨벳, 글로스, 플럼핑 3가지의 제형과 142개의 다채로운 색상, 5가지의 향으로 구성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고객 개개인의 피부 톤과 취향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다양한 조합으로 2,000여개의 립 제품을 실시간으로 만들 수 있으며, 색소를정밀하게 조합하고 관리하는 아모레퍼시픽만의 고도화 기술이 적용됐다.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문가의 1:1 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경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하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카이스트 특허 기술이 탑재된 프로그램으로 피부를 먼저 측정한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비스포크 네오 150개 컬러 제품이 진열된 모습.

피부 톤의 색상, 명도, 채도를 분석한 후 피부에 최적화된 호수를제안하고 고객이 제형, 색상, 향을 선택하면 전문 교육을 받은 조제 관리사가 현장에서 제품을 제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단 결과를 기준으로 개인의 피부 톤에 맞는 색조 메이크업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특별한 각인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고객의 피부 톤과 타입, 피부 고민과 고객의 선호를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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