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빙 시장에서 개인의 공간을 자아의 연장선으로 여기는 ‘홈 페르소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보편적인 가구 배치를 넘어 자신의 취향을 증명할 수 있는 브랜드와 스토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유통 플랫폼들의 큐레이션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신사가 운영하는 감도 깊은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리빙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취향’에 응답한 소비자… 거래액·방문객 동반 성장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대형 홈 기획전 ‘이구홈위크’가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행사의 총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급증했으며,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 역시 전년 대비 20%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할인 행사를 넘어 2539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취형을 정밀하게 타격한 콘텐츠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29CM가 가진 특유의 미학적 기준이 패션뿐 아니라 리빙 카테고리에서도 강력한 구매 동기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공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고관여 소비자들이 4만 8000여 개의 엄선된 상품군에 적극적으로 반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가구부터 테이블웨어까지… 신규 고객 유입 가팔라
구체적인 성과를 살펴보면 카테고리별 고른 성장이 눈에 띈다. 특히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쿡·테이블웨어 브랜드의 활약이 거셌다. 스타우브, 알레시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소일베이커, 오덴세 등 감각적인 국내 브랜드들이 매출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드부이에와 에이엠티의 경우 거래액이 전년 대비 7배 이상 폭증했으며, 구매 고객의 약 94%가 해당 브랜드의 첫 구매자로 나타나 신규 고객 유입 통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가구 및 조명 분야의 프리미엄 전략도 통했다. 유에스엠(USM), 헤이(HAY), 식스티세컨즈 등 헤리티지를 강조한 100여 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스위스 모듈 가구 유에스엠은 하루 동안 진행된 특별 입점 행사를 통해 고단가 인테리어 제품도 온라인에서 충분히 유통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성수동 오프라인 거점 활용한 ‘체험형 옴니채널’ 전략
온라인의 열기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이구홈 성수’에는 행사 기간 포함 약 2주간 4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사브르, 크로우캐년, 핀카 등 세련된 디자인의 테이블웨어와 홈데코 브랜드의 구매 비중이 오프라인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참여형 콘텐츠인 ‘이구홈 취향 키트’ 이벤트에는 약 13만 명이 응모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라이브 커머스인 ‘29라이브’는 퀴즈쇼 형식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는데, 생활용품 브랜드 ‘쿼시’는 방송 시작 불과 4시간 만에 6000만 원이 넘는 거래액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통업계에서는 29CM의 이번 성과가 패션 중심 플랫폼이 카테고리 확장에 성공한 대표적인 ‘연착륙’ 사례라고 평가한다. 단순히 상품 가짓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의 정체성에 맞는 브랜드를 선별하여 제안하는 ‘셀렉트숍’의 본질을 지켰기 때문이다.
29CM 관계자는 “이구홈위크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브랜드와 고객 사이의 주목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 있는 공간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큐레이션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라이프스타일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