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외식 시장의 포화 상태가 지속되면서 K-버거 브랜드들의 시선이 동남아시아를 넘어 중앙아시아와 중동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인구 구조가 젊고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급부상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맘스터치가 국내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깃발을 꽂았다. 맘스터치앤컴퍼니(대표 김동전)는 지난 8월 26일, 우즈베키스탄의 식음료 전문 기업 ‘ONE FOOD LLC’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가맹 사업의 본궤도 진입을 알렸다.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우즈베키스탄과 현지화 전략
맘스터치가 중앙아시아 진출의 첫 관문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선택한 배경에는 독특한 인구 구성과 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약 17만 명의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어 K-푸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다.
특히 전체 인구의 약 88%가 무슬림인 점은 닭고기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맘스터치에 결정적인 기회 요인으로 작용한다. 돼지고기를 기피하는 현지 문화 특성상 ‘싸이버거’나 ‘빅싸이순살’ 등 치킨 기반 메뉴가 소고기 중심의 기존 패스트푸드보다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진출이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할랄 시장 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닭고기 중심의 메뉴 라인업이 중동 및 이슬람권 시장 확장에 최적화된 구조라는 분석이다.

현지 맞춤형 물류·운영 인프라 구축
이번 파트너십을 맺은 ‘ONE FOOD LLC’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물류 사업을 운영하는 ‘UHL CO’의 자회사다. 자파르(Zafar) 대표는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양국 간 물류 체계와 식음료 밸류 체인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맘스터치는 파트너사의 물류 역량을 활용해 연내 수도 타슈켄트 핵심 상권에 495㎡(약 150평) 규모의 대형 1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매장을 늘려 총 60개 점포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현지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인 KFC의 매장 수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맘스터치가 버거와 치킨, 피자를 동시에 취급하는 복합 모델을 내세운 점에 주목한다. 단일 품목만으로는 외식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는 현지 시장에서, 맘스터치의 다각화된 메뉴 구성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맘세권’ 확장과 향후 전망
맘스터치의 이번 행보는 태국(2022년), 몽골(2023년), 일본 및 라오스(2024년)에 이은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직영 방식이 아닌 현지 파트너사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MF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화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향후 맘스터치는 우즈베키스탄을 거점으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인근 국가로 영향력을 넓힐 예정이다. 나아가 러시아와 중동 시장까지 잇는 이른바 ‘K-버거 실크로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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