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온라인에 익숙한 2030 세대를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파격적인 공간 재구성에 나선 가운데,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그 핵심 전략으로 ‘유스 캐주얼’ 강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한 상품 구색 변화를 넘어, 팬덤이 확실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면에 배치해 광역 상권의 젊은 고객층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으로 나온 ‘온라인 대세’… 2030 취향 저격한 MD 개편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오는 9월 4일, 약 6,600㎡(2,000평) 규모의 ‘여성패션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온라인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브랜드를 오프라인 핵심 거점으로 끌어온 점이다. 특히 2030 세대의 높은 지지를 받는 ‘트리밍버드’, ‘드파운드’, ‘세터’, ‘시티브리즈’ 등 8개 캐주얼 브랜드가 신규 입점하며 매장의 활력을 더했다.
인천 상권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가방부터 의류까지 확장세를 넓히고 있는 ‘루에브르’와 컨템포러리 감성의 ‘드로우핏’ 등이 대표적이다. 유통업계에서는 기존 백화점 브랜드의 문법에서 벗어나 팬덤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 젊은 층의 체류 시간과 방문 빈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한다.

성장 데이터가 증명한 ‘리뉴얼 효과’… 광역 상권 고객 흡수
인천점의 이러한 광폭 행보는 앞선 리뉴얼 성과에 기반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식품, 뷰티, 키즈관의 연쇄 리뉴얼 이후 인천점의 신규 고객은 약 20% 증가했다. 특히 부천과 시흥 등 인접 도시에서의 유입이 늘어나며 광역 매출이 10%가량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실제로 최근 인천점에 입점한 ‘런던베이글뮤지엄’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구매 고객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60%가 2030 세대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집객형 콘텐츠와 이번 여성패션 리뉴얼이 결합할 경우, 지난 4월 문을 연 프리미엄 키즈관 ‘킨더 유니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가족 단위와 MZ 세대를 아우르는 ‘올라운드’ 쇼핑몰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진 디자이너 발굴의 장… 팝업 조닝 통한 트렌드 공급
인천점은 고정 매장 외에도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팝업 조닝’을 별도로 운영한다. 첫 주자로 낙점된 브랜드는 독특한 감성을 지닌 여성복 ‘헌치(HUNCH)’로 9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이어 18일부터는 우아한 실루엣이 강점인 ‘몽플리쎄’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을 넘어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주는 콘텐츠를 제안하는 것이 최근 백화점의 생존 전략”이라며 “인천점이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춰 공간의 유연성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럭셔리 강화… 내년 ‘그랜드 오픈’ 향한 여정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9월 7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앱 활용 할인 쿠폰과 웰컴 드링크 제공 등 고객 경험 강화에 주력한다.
인천점의 변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올 하반기에는 해외 패션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럭셔리 RTW(기성복)’ 조닝을 신설하고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단계적 리뉴얼을 거쳐 내년 중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압도적인 규모의 랜드마크로 그랜드 오픈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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