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6,545억 원, 영업이익 2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54.8%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중국 실적 부진과 국내 소비 경기 둔화 여파로 실적이 줄어든 가운데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애경산업의 연결 기준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6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34억 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화장품사업의 연간 누적 매출액은 2,150억 원, 영업이익은 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74.1% 줄었다. 중국 내 사업 구조 재편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비중국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전략을 전개하며 성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일본에서는 ‘에이지투웨니스(AGE20’S)’와 ‘루나(LUNA)’가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코스트코 등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했다. 미국에서는 AGE20’S 에센스 팩트와 루나 컨실러 등 주력 제품의 컬러 쉐이드를 20가지로 확장하고, 신규 브랜드 ‘시그닉(signiq)’을 아마존과 틱톡샵에 론칭하며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했다. 특히 두 브랜드는 영국 K뷰티 셀렉트숍 ‘퓨어서울(Pureseoul)’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며 글로벌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생활용품사업의 연간 누적 매출액은 4,2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36억 원을 기록해 23.3% 감소했다. 글로벌 공략과 디지털 및 성장 채널 확대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샤워메이트’, 중국·중앙아시아·남미에서는 ‘케라시스’, 일본에서는 ‘럽센트’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며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병행했다. 다만 국내 경기 둔화 지속과 영업 및 마케팅 강화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줄었다.
애경산업은 향후 소비 환경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화, 성장 채널 플랫폼 대응 강화, 프리미엄 기반 수익성 강화 등의 전략을 추진한다. 시장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애경산업 관계자가 시장별 대응력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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