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월 10, 2026
HomeDaily NewsChannel무신사 아울렛 은평점, 4일간 3.2억…재고 처리 ‘윈윈 모델’ 부상

무신사 아울렛 은평점, 4일간 3.2억…재고 처리 ‘윈윈 모델’ 부상

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선보인 온·오프라인 통합 아울렛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이 개점 초기부터 흥행 실적을 거두며 브랜드와 고객, 유통사를 잇는 새로운 재고 처리 윈윈(Win-Win)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무신사는 지난 3월 5일 오픈 이후 8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4일간의 누적 거래액이 3억 2천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총 판매량은 1만 6백 건을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80% 이상의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어 개당 단가가 낮은 아울렛 상품 특성을 고려할 때 단 4일 만에 1만 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는다.

오픈 4일간 매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4만 4천여 명에 달하며 현장의 열기를 입증했다. 고객들의 구매 행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주문 금액은 9만 원에서 10만 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객이 한 번의 쇼핑으로 최소 3개 이상의 아이템을 동시에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한 다다익선형 소비 패턴이 확인됐다.

구매자 연령대의 외연 확장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오픈 당일에는 무신사의 핵심 타깃인 20대 중후반 고객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30대 초중반 고객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주말 사이에는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까지 가족 단위 고객층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쇼핑 거점으로 거듭났다.이는 무신사가 롯데몰 은평점이라는 전략적 요충지를 통해 기존 영타깃을 넘어 대중적인 가족 상권까지 성공적으로 흡수하며 유통사와 브랜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집객 효과를 창출했음을 보여준다. 이번 흥행의 핵심 동력으로는 차별화된 상품 구성이 꼽힌다. 특히 국내 오프라인 매장 최초로 공개된 중고 패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MUSINSA USED)’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온라인상으로는 정밀한 컨디션 확인이 어려웠던 중고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눈으로 검수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소구 포인트로 작용했다. 실제로 4일간 유즈드 품목에서만 2,300건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중고 패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무신사 아울렛은 온라인 기반 K패션 중소 브랜드의 해묵은 재고 고민을 해결하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의 경우 일부 부진 상품은 온라인상에서 고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더라도 재고 처분에 한계가 있고 인기 브랜드 역시 시즌이 지난 재고가 남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무신사는 패션 플랫폼으로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에 상설 아울렛 매장을 선보이며 브랜드사가 마지막까지 재고를 효율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유통 채널을 확대했다.

입점 브랜드사들 역시 이번 오프라인 진출을 통한 실질적인 판매 성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아울렛 입점 브랜드 관계자는 “중소 규모 브랜드가 단독으로 오프라인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많아 재고 처리에 늘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무신사가 제안한 새로운 유형의 오프라인 판매처 덕분에 고객 접점을 넓히는 것은 물론 재고를 효과적으로 소진할 수 있어 브랜드 운영에 실질적인 동력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롯데몰 은평점 오픈을 통해 무신사 아울렛에 대한 고객과 입점 브랜드의 피드백을 통해 오프라인 확장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라며 “성공적인 초기 안착을 바탕으로 현재 여러 주요 유통사로부터 입점 제안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추가 출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