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브랜드 로고 노출을 넘어 특정 캐릭터의 세계관을 패션에 이식하는 ‘IP(지식재산권) 마케팅’이 흥행 수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상품 구매를 넘어 자신이 선호하는 콘텐츠와 교감하려는 MZ세대의 소비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하이라이트브랜즈(대표 이준권)가 전개하는 코닥어패럴은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글로벌 팝 컬처 기업 팝마트의 인기 캐릭터 ‘히로노(HIRONO)’와 손을 잡았다. 지난 24일 첫선을 보인 이번 협업 컬렉션은 출시와 동시에 ‘오픈런’ 현상을 빚으며 캐릭터 팬덤과 패션 소비자를 동시에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번 협업의 파급력은 지표로 증명됐다. 성수동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 ‘코닥 코너샵’은 출시 당일 영업 시작 전부터 대기 줄이 늘어섰으며, 일일 방문객 수는 평소보다 120%가량 폭증했다.
특히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글로벌 IP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판매 실적 역시 가파르다. ‘그래픽 포켓 반팔 티셔츠’와 ‘키링’ 등 핵심 아이템은 출시 하루 만에 초도 물량이 전량 소진되어 현재 긴급 리오더(재생산) 공정에 들어간 상태다.
코닥어패럴은 이번 프로젝트의 테마를 ‘히로노의 암실’로 설정했다. 브랜드가 가진 사진·필름 헤리티지와 히로노 캐릭터 특유의 고독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결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단순히 캐릭터를 의류에 프린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히로노의 세계관을 일상적인 아웃도어 스타일에 녹여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해야 할 명확한 서사와 감도를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이 코닥어패럴의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되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코닥어패럴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호주,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주요 파트너사와 협력해 현지 팝업 스토어 및 매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캐릭터 IP와 패션의 결합이 브랜드의 노후화를 방지하고 신규 고객층을 유입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닥어패럴은 올 하반기 상품군을 더욱 보강한 ‘2차 히로노 컬렉션’을 추가로 선보이며 이 같은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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