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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랜드마크 선점한 젝시믹스, 동서부 잇는 옴니채널 전략 속도

일본 유통업계는 단순한 패션 소비를 넘어 운동과 일상을 결합한 애슬레저 라이프스타일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세분화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한국형 애슬레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일본 영토 확장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젝시믹스(대표 이수연)가 일본 서부 최대 상권인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6번째 정식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5일 그랜드 오픈한 초고층 복합문화시설 ‘쿼츠 신사이바시’ 지하 1층에 입점한 이 매장은, 지난달 도쿄 오모테산도 힐스 입성에 이은 연이은 광폭 행보다.

젝시믹스는 이번 매장을 통해 기존 주력 제품군인 레깅스 외에도 최근 일본 내 수요가 급증한 골프웨어와 맨즈 라인을 전면에 배치하는 상품 전략을 택했다. 실제로 오픈 직후 진행된 한정판 에디션 판매와 사은 행사는 준비된 수량이 조기에 소진될 만큼 현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유통업계에서는 젝시믹스가 일본 동서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에 잇따라 깃발을 꽂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압도적으로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신축 랜드마크의 핵심 파트너로 입점하는 방식은 단순 매출 증대를 넘어 현지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젝시믹스의 성공 요인으로 온라인의 성장세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치환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꼽는다. 일본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58% 급성장한 182억 원을 기록한 만큼, 강화된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향후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상징성이 여전히 큰 시장”이라며, “도쿄와 오사카의 핵심 요충지를 확보한 젝시믹스가 현지 애슬레저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며 K-패션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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