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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두타몰, 지하 2층~지상 1층 ‘K-컬처·쇼핑 핵심’ 재편

국내 최대 규모 올리브영부터 호텔 전환까지…외국인 관광객 공략 가속화

서울 동대문의 랜드마크인 두타몰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히 의류를 판매하던 과거의 모습에서 벗어나 헬스·뷰티, 글로벌 스포츠, F&B(식음료), 그리고 K-팝 문화 체험까지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동대문 상권의 활기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건물 상층부의 면세점이 철수하고 호텔 유치가 추진되는 등 건물 전체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하층부 매장들은 더욱 강력한 ‘체험형 앵커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다.

(사진=두타) 지난 2월 28일, 두타몰은 단층 기준 국내 최대 면적인 340평이 넘는 규모의 올리브영을 지하 2층에 입점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하 2층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두타몰은 단층 기준 국내 최대 면적인 약 340~350평 규모의 ‘올리브영 두타점’을 오픈했다. 이는 동대문 인근 6개 매장 중에서도 압도적인 크기로, 하루 매출 약 6,500만 원, 월 매출 18억에서 20억 원을 목표로 하는 핵심 매장이다.

(사진=두타) 지난 2월 28일, 두타몰은 단층 기준 국내 최대 면적인 340평이 넘는 규모의 올리브영을 지하 2층에 입점시켰다.

오는 4월 17일에는 약 50평 규모의 약국 기반 H&B(헬스앤뷰티) 매장인 ‘레디영’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곳은 일반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을 함께 취급하며, 최근 명동 등에서 급부상한 ‘약국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다.

이어 6월 1일부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약 15평 규모의 ‘전통주 편집숍’을 연말까지 운영하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술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사진=두타) 푸드코드 ‘푸드 아틀리에’에는 아비꼬, 신룽푸 마라탕, 본우리반상, 롤링파스타 등 선호도 높은 15개 브랜드가 구성해 미각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지하 2층의 핵심 콘텐츠인 기존 식음료(F&B) 부문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1호점으로 이곳에 오픈한 기존 ‘탭샵바’가 64가지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탭과 떡볶이 등 캐주얼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푸드 아틀리에’라는 명칭으로 새단장한 푸드코트에는 아비꼬, 신룽푸 마라탕, 본우리반상, 롤링파스타 등 선호도 높은 15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여기에 더샘, 이니스프리 등 뷰티 브랜드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향후에는 약 60평 공간에 외국인 대상 ‘K-팝 원데이 댄스 스쿨’ 유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집객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사진=두타) 두타몰의 지상 1층에 나이키와 언더아머, 그리고 지하 1층에 아식스 등 퍼포먼스 스포츠 브랜드들이 다수 구성돼 앵커 테넌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상 1층 및 지하 1층 : 글로벌 스포츠와 스트리트 패션의 메카
두타몰의 중심인 지상 1층은 글로벌 브랜드를 앵커 테넌트로 구성돼 있다. 대형 규모의 나이키와 언더아머, 그리고 유명 버거 브랜드인 쉐이크쉑이 입구 전면에 배치되어 몰의 간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나이키 두타점은 350평 규모의 국내 최고 등급 매장으로 운영되며, 커스텀 서비스인 ‘나이키 바이 유(Nike By You)’를 통해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언더아머도 전국 매출 상위권 매장으로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쉐이크쉑 역시 두타몰의 F&B를 대표하는 앵커 테넌트로서 매출 성장과 집객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하 1층은 아웃도어와 스포츠, 스트리트 패션이 중심을 이룬다. 두타몰이 직접 운영하는 러닝 스테이션 ‘런닷’을 필두로 아식스, 팀버랜드, 코닥 등이 입점해 있다. 특히 ABC마트는 스포츠와 러닝 라인을 강화해 월 매출 4억 원대를 기록하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MLB는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자 대량 구매가 이어지며 높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두타몰의 이러한 하층부 강화 전략은 상층부의 구조 개편과 맞물려 있다. 기존 지상 6층부터 14층을 사용하던 현대면세점 동대문점은 지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인해 당초 2030년까지였던 계약을 단축하고 2025년 7월에 영업을 종료하며 철수했다. 두산타워를 인수한 한국투자증권은 이 공간을 호텔로 전환해 동대문 상권의 새로운 관광 숙박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달진 두타몰 팀장은 “과거의 복잡한 층별 콘셉트 명칭을 지양하고 고객이 직관적으로 공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MD(상품 기획)를 단순화했다”며, “지하 2층은 뷰티와 헬스, 지하 1층은 스포츠와 아웃도어, 1층은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 중심으로 강화해 국내외 고객들이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테넌트 중심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하층부의 강력한 쇼핑·문화 콘텐츠와 상층부의 호텔 전환이 시너지를 낼 경우, 두타몰은 동대문의 새로운 복합 문화 쇼핑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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