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자외선 노출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패션 업계의 냉감 소재 경쟁이 ‘차단 기술’로 옮겨가고 있다. 단순한 시원함을 넘어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는 ‘기능성 아웃도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매년 강해지는 폭염과 자외선 지수에 대응하기 위해 고기능성 원사를 활용한 의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이 잦은 등산객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자외선을 피하려는 일반 소비자들까지 가세하며 시장 파이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주력 제품인 ‘웨더리스 슈퍼썬’ 재킷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지난해 첫 출시 당시 단일 품목으로 약 2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기능 보강과 라인업 확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의 핵심은 소재의 변화다. 자외선 차단 성분인 이산화타이타늄을 15% 이상 함유한 ‘슈퍼 풀달’ 원사를 적용해 차단율을 97%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자외선 차단 지수 최고 등급인 UPF 50+를 획득했으며, 10회 이상 세탁 후에도 성능이 유지되도록 내구성을 강화했다.

여름철 고질적인 문제인 통기성 해결을 위해 ‘마이크로 에어닷’ 공법도 도입했다. 움직임에 따라 미세한 구멍이 개폐되어 내부 열기를 배출하는 이 기술은 장시간 착용 시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얼굴을 가려주는 챙 일체형 후드와 스트레치 소재로 실용성도 챙겼다.
시장에서는 K2가 이번 시즌 자켓 외에도 버뮤다 팬츠, 카고 바지 등 하의류까지 자외선 차단 라인을 확대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상하의를 세트로 구성하려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은 단순 패션을 넘어 생존을 위한 기능성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며 “세탁 후 기능 유지력이나 통기성 같은 디테일한 기술력이 올여름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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