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시장이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뷰티와 패션 산업의 핵심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소비력이 빠르게 신장하고 있는 베트남은 국내 유통 기업들에 놓칠 수 없는 전략적 허브다.
유통업계에서는 단순한 상품 수출을 넘어, 국내 대형 유통사가 구축한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중소 협력사를 동반 진출시키는 ‘상생형 수출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세계백화점은 자사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 베트남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여해 단독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현지 기후와 소비자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선별된 8개 중소 K-뷰티 브랜드(쿤달, 아이레시피, 네시픽 등)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장에는 신세계백화점 박주형 대표이사가 직접 방문해 현지 기업인들과 협력사의 수출 상담 및 공동 상품 기획 방안을 논의하며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신세계그룹의 패션 플랫폼 W컨셉도 프론트로우, 토니웩 등 6개 브랜드의 쇼케이스를 병행하며 K-패션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공신력 있는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소개되는 것만으로도 중소 브랜드들은 현지 바이어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이는 개별 브랜드가 독자적으로 진출할 때 겪는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지난 3년간 프랑스,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168개의 국내 중소 협력사가 해외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신세계는 이번 베트남 쇼케이스를 기점으로 미국과 대만 등으로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수출 장려 정책과 유통 대기업의 인프라가 결합된 이러한 형태의 지원이 향후 K-브랜드의 글로벌 영토 확장 및 수출 구조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