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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사이즈 전략 지그재그, 1030 틈새 공략으로 시장 선점

1분기 관련 의류 거래액 25% 급증…전문 쇼핑몰 연합 기획전 및 콘텐츠 큐레이션 앞세워 버티컬 생태계 확장

유통업계에서는 획일화된 미적 기준에서 벗어나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바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트렌드가 패션 소비의 새로운 핵심축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플랫폼 지그재그가 지난 2021년 업계 선도적으로 플러스 사이즈 전용 카테고리를 구축했다. 신체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의 확고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1030세대 여성들의 틈새 수요를 타깃팅해 버티컬 커머스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 양상이다.

선제적인 세부 카테고리 기획은 실질적인 데이터 성과로 직결되며 플랫폼 외형 성장의 주축이 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지그재그 플랫폼 내 플러스 사이즈 의류 카테고리의 거래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월 패션 유튜버 ‘물결’ 등 유명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봄·여름(SS) 시즌 스타일링 가이드를 입체적으로 제공하며, 행사에 참여한 입점사들의 평균 거래액이 하루 만에 266%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플러스 사이즈’ 거래액 25% 상승

가시적인 데이터 성장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지그재그는 주요 플러스 사이즈 전문몰을 한데 모은 연합 기획전을 가동하며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단순한 상품 나열을 넘어 체형 보완, 시즌별 활용도 등 세분화된 고객 목적에 맞춘 큐레이션과 자사의 빠른 배송 인프라를 결합해 쇼핑 경험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여기에 실제 체형별 실루엣과 착용 핏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주는 라이브 커머스를 전략적으로 편성해, 비표준 사이즈 의류 쇼핑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대형 유통 채널들이 간과하기 쉬운 비표준 사이즈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밀착형 콘텐츠를 접목한 전략이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 환경에서 지그재그만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틈새 체형 커버 수요를 빠르게 포착해 전용 라이브 방송과 크리에이터 협업 등 공격적인 브랜딩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지그재그가 여성 의류의 다양성을 폭넓게 포용하며 국내 커머스 시장 내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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