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Fashion'웰니스 슈즈' 시장 조준한 핏플랍, 성수 팝업으로 경험 소비 공략

‘웰니스 슈즈’ 시장 조준한 핏플랍, 성수 팝업으로 경험 소비 공략

온·오프라인 연계 및 문화 협업으로 차별화…글로벌 7600만 켤레 판매 동력 잇는다

국내 패션 시장에서 안락함과 건강을 중시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지속되며 기능성 슈즈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다변화하고 있다. 과거 중장년층에 국한됐던 편한 신발에 대한 수요가 최근 2030 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유통 대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기능성 브랜드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슈즈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이 전개하는 ‘핏플랍(fitflop)’은 트렌드 발신지인 성수동에 첫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경험 소비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사진=삼성물산) 핏플랍 팝업 스토어가 8월 16일까지 스테이지35 성수에서 운영된다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은 생체 역학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7,600만 켤레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한 글로벌 브랜드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서 19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기능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웰니스 시장을 리드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9월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이후, 브랜드가 보유한 탄탄한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기능성 신발 시장 내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했다.

(사진=삼성물산) 핏플랍 팝업 스토어가 8월 16일까지 스테이지35 성수에서 운영된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동구 ‘스테이지35 성수’에 팝업 스토어 ‘0 STEP(제로 스텝)’을 구축하고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매장 1층 체험존은 경량성과 착화감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도록 유도하며,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발찌를 제작하는 참여형 행사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 2층 상품존에는 독보적인 쿠셔닝으로 온라인 수요를 확인한 ‘아이쿠션’ 라인을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도모한다. 아울러 아티스트 키스 해링과 협업한 스페셜 에디션과 ‘솔레이’, ‘그라시에’ 등 2026년 여름 신상품을 전면에 배치해 시각적 차별화를 꾀한다.

(사진=삼성물산) 핏플랍 팝업 스토어가 8월 16일까지 스테이지35 성수에서 운영된다

이번 시즌 신제품군은 성수동 팝업 현장뿐만 아니라 전국 매장과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SSF샵에서 동시 전개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이무영 상무는 건강한 균형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고객 수요를 접목해 공간을 기획했으며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성수동 팝업이 투박한 건강 신발이라는 기존 인식을 탈피하고 핵심 타깃층을 MZ세대로 넓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사진=삼성물산) 핏플랍 팝업 스토어가 8월 16일까지 스테이지35 성수에서 운영된다

시장에서는 대형 패션 기업들의 글로벌 브랜드 도입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층의 특성상 이 같은 체험형 매장이 브랜드 충성도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요구하는 소비 경향이 짙어짐에 따라 국내 웰니스 풋웨어 시장의 규모는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