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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가 집객을 이끈다…유통·외식업계, 디저트 출시 전략

대형마트는 가성비 베이커리 강화, 커피·도넛 브랜드는 디저트 경쟁력 확대… 객단가·재방문율 높이는 핵심 무기로 부상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외식업계가 디저트 카테고리를 핵심 집객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형 유통채널은 가성비를 앞세운 베이커리와 디저트 상품을 확대하며 고객 유입을 강화하고 있으며, 커피 및 디저트 프랜차이즈는 음료와 함께 즐기는 디저트 경험을 강조하며 객단가 확대에 나서고 있다.

과거 디저트가 식사나 음료를 보조하는 부가 메뉴의 성격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새로운 식감과 이색 원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가성비와 트렌드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저트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량 생산 및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가성비 상품부터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픽베이크 에그타르트(제공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창고형 할인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베이커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명 에그타르트 전문점 ‘픽베이크’와 협업해 전용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두바이 초코 크루아상, 버터떡, 우베크림모찌브래드 등 화제를 모은 디저트들을 빠르게 상품화하며 트렌드를 반영한 베이커리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대형마트가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다양한 먹거리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문점 수준의 베이커리 상품을 자체 유통 역량과 결합해 선보이면서 고객 유입 효과를 높이는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역시 디저트를 핵심 성장 카테고리로 육성하고 있다. 커피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음료만으로는 차별화를 만들기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디저트 경쟁력이 브랜드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디야커피, 바스크 치즈케이크(제공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최근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선보이며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소비 트렌드 공략에 나섰다. 음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저트 라인업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호박 인절미 카스텔라 도넛을 출시하며 전통 간식의 식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앞서 선보인 두바이st 쫀득 먼치킨, 버터떡 먼치킨, 우베 크림도넛 등과 마찬가지로 트렌디한 원료와 독특한 식감을 결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호박 인절미 카스텔라 도넛(제공 비알코리아)

이처럼 최근 디저트 시장은 단순히 달콤한 간식을 판매하는 영역을 넘어 브랜드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베이커리 경쟁력을 통해 집객 효과를 높이고, 커피 브랜드는 디저트를 통해 음료 중심의 소비 경험을 확장하며, 디저트 프랜차이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며 소비자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디저트 시장의 경쟁이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트렌드 대응 속도와 상품 기획력, 그리고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는 가운데 가성비와 차별화된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디저트 경쟁력이 유통·외식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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