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BeautyPDRN 독자기술 쥔 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재생 바이오 가속화

PDRN 독자기술 쥔 엔지켐생명과학, 글로벌 재생 바이오 가속화

10조 규모 바이오 시장 조준…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 구축

글로벌 재생 바이오 소재 시장의 중심축이 기존의 상처 치료와 정형외과용 의약품 영역에서 미용 성형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포 재생 유효 성분인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PN(폴리뉴클레오티드)의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5년 기준 76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0조 6,100억 원)에 육박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고성장 뷰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원천 기술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안티에이징과 트러블 케어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인체 안전성과 재생 효율이 검증된 생체 적합 물질을 찾는 소비층이 늘어나는 추세다. 연어 유전자에서 추출하는 PDRN과 PN은 인간의 DNA 염기서열과 95% 이상 일치해 면역 부작용 리스크가 낮고 세포 구조 복원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시장에서는 단순 기능성 화장품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 스킨부스터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고순도 원료 기반 제품에 대한 유저들의 능동적인 구매 행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손기영 대표가 이끄는 엔지켐생명과학은 가치사슬 전반을 직접 통제하기 위해 원료 생산부터 독자적 검증, 완제품 출하까지 아우르는 독자 노선을 가동했다. 외부 원자재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차단해 순도 높은 제조 공정의 품질 주권을 쥐고 확고한 진입장벽을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상업화 로드맵은 원료 B2B 공급과 자체 브랜드 스킨부스터 완제품 출시, 아시아 중심의 해외 진출 등 3가지 축으로 전개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한의학계와 손잡고 천연물 기반의 기능성 약침 소재 개발 연구를 추진하는 등 전통 의학 부문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와 함께 자체 연구소가 개발한 연어 정소 기반 고효율 핵산 추출 공법과 최종 용도에 맞춰 분자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는 ‘분자량 제어 공정’을 확립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의약품 등급 충족을 위해 핵산 순도 지표(260/280 ratio) 1.8~2.0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한외여과 정제 시스템을 도입해 단백질성 불순물과 미생물 제어 표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 등 규제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유연한 아시아 신흥국을 1차 타깃으로 설정해 현지 맞춤형 데이터 피드백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바이오 원료의 전 공정 독자 생산 체계가 원가 변동성 리스크를 낮추고 대량 생산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고순도 국산 원료의 공급망 확보가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에서 K-바이오의 수출 영토를 넓히는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인프라로 확보한 비용 효율성과 압도적 순도를 바탕으로 단기간 내 아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