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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빵빵 페스티벌’, ‘공간 경험’ 기반 집객·매출 효과

소비 트렌드가 단순한 상품 구매를 넘어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창적인 콘텐츠 소비로 이동하면서 대형 쇼핑몰들은 MZ세대의 유동인구를 흡수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문화, 캐릭터, 미식을 결합한 대형 팝업스토어를 핵심 전략으로 활용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 속에서 경방 타임스퀘어가 선보인 대형 F&B 협업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타임스퀘어는 이달 3일부터 21일까지 총 19일간 1층 아트리움에서 ‘2026 빵빵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인기 애니메이션 IP인 ‘브레드이발소’와 손잡고 기획한 이번 행사는 캐릭터 판촉을 넘어 미식 문화를 융합한 차별화된 오프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행사 기간 매장 내부와 상품 구성은 ‘경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췄다. 테디뵈르하우스, 천안 뚜쥬루, 사과당, 정남미명과, 몬트쿠키, 아워온즈 등 전국 각지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6개 사가 참여해 시그니처 메뉴와 캐릭터를 접목한 한정판 디저트를 출시해 연일 오픈런 행진을 이어갔다. 주말과 공휴일 등 7일간 열린 인형탈 포토 이벤트와 캐릭터 부채·핸드타올 증정 행사에는 키덜트족과 가족 단위 고객이 몰렸다.

19일의 운영 기간 동안 총 5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으며, 실제 상품 구매로 이어진 결제 건수는 약 6만 3,000건을 기록했다. 단가가 비교적 낮은 디저트 중심의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기획 굿즈와 베이커리 판매가 급증하면서 누적 매출은 7억 원에 육박했다. 이는 타임스퀘어가 올해 상반기 진행한 F&B 팝업스토어 중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이번 행사는 대형 쇼핑몰의 공간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비교적 단가가 낮은 식품 카테고리의 한계를 대규모 집객력과 IP 연계 콘텐츠로 보완하며, 이커머스가 대체하기 어려운 오프라인 공간만의 ‘오감 경험’ 요소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의 팝업스토어 경쟁은 더욱 고도화될 전망이다. 단순한 상품 전시를 넘어 이종 산업 간의 정교한 결합과 한정판 콘텐츠 확보가 집객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타임스퀘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층 아트리움 공간을 활용해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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