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친환경 생태계 구축과 디지털 전환(DX)의 결합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철학을 가상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국내 1세대 제로웨이스트 패션 브랜드가 첨단 IT 기술을 이식하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섰다.
임선옥 대표가 이끄는 파츠파츠(PARTsPARTs)는 연세대학교 통합디자인학과 디지털패션디자인(DFAD)연구실(양은경 교수)과 손잡고 진행한 브랜드 플랫폼 리뉴얼 프로젝트를 완료, 이달 1일 공식 웹사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개편은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몰 단장에 그치지 않고 생성형 AI와 3D 버추얼 패션 기술을 결합해 브랜드의 친환경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플랫폼으로 재설계되었다.
프로젝트를 이끈 연세대 연구진은 브랜드를 다각도로 분석해 투명성, 미래지향적 미학, 몰입형 인터랙션, 참여와 공유라는 4가지 핵심 전략을 가상 공간에 녹여냈다. 소비자는 플랫폼 안에서 가상 의류를 몰입감 있게 체험하며 지속가능성 가치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다. 임선옥 대표는 디지털 기술이 단순한 생산성 극대화 도구를 넘어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는 새로운 매개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국내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가 선보인 의미 있는 디지털 혁신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버추얼 패션을 활용한 실증 연구 데이터가 실제 상업 플랫폼으로 구현되었다는 점에서 산업적 가치가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친환경 가치 소비 기준이 눈으로 확인하는 ‘시각적 투명성’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AI와 3D 기술을 접목한 패션 생태계의 디지털화는 향후 K-패션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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