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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컬래버레이션 다각화…스포츠 헤리티지에 ‘동심’ 입힌다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노스탤지어 마케팅’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개성과 직관적인 시각 요소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과 맞물려, 글로벌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이색 협업이 브랜드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전략적 카드로 활용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가 세계적인 캐릭터와 손을 잡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선보여 이목을 끈다.

스포츠 고유의 기능성과 헤리티지만으로는 차별화를 꾀하기 어려워진 만큼,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디아도라(diadora) 역시 오랜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텔레토비’와의 협업을 전격 단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지닌 테니스 기반의 스포츠 정체성에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등 캐릭터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녹여내는 데 중점을 뒀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업이 단순한 로고 플레이를 넘어 브랜드의 시그니처 룩을 캐릭터에 투영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디아도라는 자사의 대표적인 테니스 웨어인 ‘튜튜 스커트’를 텔레토비 캐릭터에게 입히는 등 디자인적 위트를 더했다. 총 11종의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가방 내부의 테니스 라켓 고정 스트랩, 접어서 키링처럼 휴대할 수 있는 포터블 짐색 등 일상과 운동을 넘나드는 실용적 요소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스포츠 브랜드들이 기능성이나 전통적인 아카이브에만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이종 산업 및 캐릭터와의 결합을 통해 소장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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