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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리아노벨라, 신세계 강남점 리뉴얼…오프라인 체험 강화

피렌체 본점 대리석 재현과 수공예 각인·추석 패키징으로 차별화

프리미엄 뷰티 시장에서 단순한 제품 진열을 넘어 브랜드 고유의 역사와 정체성을 공간 전체로 입체화하는 체험형 마케팅이 유통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오프라인 거점의 시각적·감각적 요소가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주요 백화점을 중심의 공간 개편 경쟁이 치열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김덕주)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는 2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매장을 새 단장해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은 1221년 피렌체에서 시작된 브랜드의 800년 유산을 시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국내 매장 가운데 처음으로 이탈리아 피렌체 비아 델라 스칼라 본점의 상징적인 삼색 대리석 바닥 양식을 그대로 이식해 진입 단계부터 차별화된 공간 서사를 선사한다.

산타마리아노벨라, 신세계 강남점 리뉴얼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산타마리아노벨라 신강점 리뉴얼 오픈

현장 체류 시간을 늘리고 독점적 가치를 더하기 위한 개인화 서비스도 대폭 확대했다. 주말 3일간 50ml 및 100ml 주요 향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문구를 새겨주는 수공예 인그레이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피렌체 본점의 역사적 공간인 ‘안티카 파르마치’ 문양과 한국의 풍요로운 가을 상징색을 결합한 추석 한정 기프트 패키징을 운영하며, 이달 말까지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및 강남점 단독 기획 세트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유통업계에서는 니치 향수 시장의 세분화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 단순 판매처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오감으로 설득하는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글로벌 브랜드의 정통성에 한국 시장 맞춤형 기프트 서비스를 결합한 전략은 고관여 소비층의 방문 유인을 높이고 오프라인 매장의 실질적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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