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코리아(대표 피터곽)는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스토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를 4일 오픈했다. 성수동의 중심지인 연무장길에 위치한 이곳은 지상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로 구성된 단독 건물이다.
1층은 전체 70평 매장 크기에 별도의 야외 공간을 두었고, 매장 입구부터 시작되는 ‘런치 존’으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의류 라인을 구성했다. 2층은 고객의 이동이 편리하도록 중심에 계단을 만들어 전체 40평 규모이다. 이곳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 의류와 신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2층에서는 ‘스테이트먼트 존’과 ‘시티 샵’ 코너를 통해 성수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그래픽 티셔츠 등 의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 서울의 도시적 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인 ‘아디다스 슈퍼스타 서울’과 전통 태권도와 발레의 미적 요소를 결합한 컬렉션인 ‘아디다스 태권도 발레코어’ 2개 제품이 성수 매장에서만 최초 공개됐다.
3층은 고객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메이드 포 유’ 서비스 공간으로 맞춤형 티셔츠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매장 오픈 및 ‘디 오리지널스’ 캠페인 론칭에 참여한 김지순 작가와 오재훈 작가의 특별 작품도 매장 오픈을 기념해 전시된다.

최근 들어 아디다스는 글로벌 전체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기존 스포츠 라인은 물론 오리지널스 라인까지 모두 성장세를 보여 그동안 침체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30%이상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등 매출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는 첫 날 3~4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프레스턴 페이지 아디다스코리아 리테일 부문 본부장은 “이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플래그십 성수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스트리트 컬쳐와 패션,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공간으로 기획된 매장”이라며 “성수만의 개성을 담아낸 제품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오리지널스 플래그십스토어는 서울 안국동과 가로수길 2곳에 이미 위치해 있어 이번 성수점이 세 번째 매장이다. 올해 상반기에 강남권에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