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22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 정관 변경 등을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에서는 명유석 회장 다음으로 앞으로 3년간 연합회를 이끌어갈 제 7대 회장으로 이상봉 디자이너가 추대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임됐다.
지난 2020년부터 5년간 회장을 역임한 명유석 디자이너(추대위원장)는 총 5명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에서 “작년부터 국내외 환경이 무척 어려워지면서 패션업계는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또 한편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K-컬쳐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K-패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렇게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너무 중요한 시점에서, 연합회 초대 회장인 이상봉 디자이너를 다시 재선임해 한국디자이너패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라고 의견을 밝혔고, 만장일치로 이상봉 디자이너를 추대해 확정했다.
회장 및 이사 선거 절차는 5월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 회장 후보는 추대위원회에서 이상봉 디자이너로, 이사 입후보자는 곽현주, 김주한, 김지만, 서병문, 신혜영, 양윤아, 윤종규, 이청청, 장형철, 조은애, 최경호, 최아영 디자이너 이상 총 13명으로 현장 비밀투표 선거를 진행했고, 모두 압도적으로 찬성표를 받아 선출됐다.
새로 선출된 제 7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임원진은 2025년 6월 29일부터 2028년 6월 28일까지 3년 동안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제 7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한국 디자이너패션산업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대표 단체로 견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제 7대 회장 및 이사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