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8월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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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행 크리에이터 ‘정다희’, 발로 뛰어 얻은 정보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정다희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골프, 여행 콘텐츠 인스타그램 계정이 차별화된 숏폼 영상을 기반으로 알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그녀는 현재 골프 콘텐츠 채널 ‘골쀼(골프 부부의 준말, 4.5만)’와 여행, 뷰티 콘텐츠 채널 ‘다초랜드(13.2만)’ 두 개의 계정을 운영 중이다.

이렇게 채널을 분리한 것은 골프와 여행 콘텐츠의 소비층이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골쀼’ 채널은 골프 스포츠 소비 주요 층인 40대 남성들이, ‘다초랜드’는 여행 정보를 온라인으로 서치하는 데 능한 2030세대 여성의 방문이 높은 편이다.

그녀가 콘텐츠 제작자인 크리에이터의 길에 들어선 것은 10년 전 대학 시절 ‘다초랜드’라는 블로그를 채널을 운영하면서다. 초기 다초랜드는 일상이나 여행 리뷰를 담아내는 정도의 개인 채널로 시작했지만 현재 인스타그램 인기 계정 ‘다초랜드’의 초석이 됐을 정도로 빠르게 주목받았다.

이러한 성장 비결은 ‘채널에 들어온 방문자가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정보성 채널’로 만든 게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골쀼’ 채널과 ‘다초랜드’는 다루는 분야만 다를 뿐, 두 채널 모두 독자들의 생활 속에서 요긴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지향점은 동일하다.

다초랜드는 국내외 여행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여행과 관련된 호텔 리뷰뿐만 아니라 해외 명소, 항공 노선 정보를 소개하는 등 매우 구체적이다. 해외 여행지를 예로 들면, 국내에서 마카오로 향하는 새로운 직항이 생겼다는 정보를 소개하거나 호텔에서 메인 상권까지 걸리는 도보와 차량간의 이동시간을 비교해 추천하는 것이다. 이처럼 다초랜드는 직접 여행지에 가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정보들을 전달하는 것을 채널의 강점으로 잡고 있다.

정다희 크리에이터는 국내외 호텔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그는 해외 관광지를 1년에 20곳 정도 방문하고 있다. 여행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를 주로 선택한다. 타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생소한 해외 여행지에서 직접 뛰면서 얻은 정보들을 기록하고 생생한 영상 콘텐츠로 담아내고 있다. 채널에 소개되는 숏폼 영상은 정다희 크리에이터가 직접 촬영부터 편집까지 진행해 전달하려는 목적이 더욱 뚜렷하다.

정다희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 제작의 핵심을 묻자 ‘숏폼 영상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 제작’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영상 길이가 30초 안팎인 숏폼 콘텐츠는 평균 소비 시간이 평균 7초 이내로 매우 짧아 단시간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녀는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타이틀을 선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추상적인 멘트보다 현장감이 있거나 궁금증을 유발하는 문구’가 조회수를 높이는 것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그의 영상 타이틀을 보면, 짧은 기간 여행하기 좋은 명소를 소개하는 콘텐츠에, ‘연차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 알려드릴게요’라는 문구를 사용해 전달력을 높였다. 최근 이러한 노하우를 적용한 몇몇 영상 콘텐츠는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정다희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호텔 업체와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더시에나호텔’, ‘솔네어 리조트’, ‘켄싱턴호텔설악’ 등 유명 호텔들을 숏폼과 사진 콘텐츠로 소개했다.

정다희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인스타 계정 ‘골쀼’

그녀는 골프 전문 채널 ‘골쀼’ 인스타그램 계정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국내외 골프장, 골프웨어, 용품 등을 리뷰하는 내용들이 대표적인 콘텐츠들이다. 골프 전문 인스타그램 계정은 인플루언서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불린다. 골프스포츠에 대한 이해도 없이는 공감을 일으키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어렵고 초기 투자 비용이 큰 점 때문에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비교적 소수다. 정다희 크리에이터는 골쀼계정을 개설하기 전에 골프 스포츠를 전문적으로 배운 뒤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골쀼 채널은 1년 동안 국내외 골프장 40곳과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채널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사이판 골프장 ‘라오라오베이’와 국내 골프장 팝골프, 파인리즈리조트, 오로라 골프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요즘 들어 젊은 세대들의 골프 수요가 높아짐에 따 합리적인 가격대의 골프장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국내 골프 라운딩은 5인으로 이뤄지는 반면 해외에는 2인, 캐디와 동반하지 않아도 돼 해외 골프장 콘텐츠는 젊은 골퍼들의 주목도가 더욱 높다.

정다희 크리에이터는 국내외 골프장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다룬다.

정다희 크리에이터는 “직접 발로 뛴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로 지속 성장해 구독자들이 ‘믿고 함께갈 수 있는 채널’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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