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H글로벌(대표 우종완)의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MIND BRIDGE)가 여의도 IFC몰 L2에 약 1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MIND BRIDGE SEOUL’을 공식 오픈했다. 평범한 대형 리테일 매장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과 미래 전략을 집약한 공간이다.
‘MIND BRIDGE SEOUL’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를 지향해온 마인드브릿지가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는 비전을 구현한 플래그십 스토어다. 성수·한남 등 기존 패션 상권이 아닌 여의도를 선택한 이유는 금융·정치·미디어 기업이 밀집해 있고, 국내에서 직장인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오피스 상권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고려했다.직장인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매장은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포석이기도 하다. 마인드브릿지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도 직관적으로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매장명에 ‘서울(SEOUL)’을 전면 배치했으며, 글로벌 호텔 콘래드와 인접한 IFC몰의 입지를 활용해 해외 숙박객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 프로모션을 운영해, 매장을 찾은 고객이 여권을 제시하면 1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단순한 가격 혜택을 넘어 한국에서 브랜드를 친근하게 경험하게 하고, 출국 이후에도 충성 고객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매장 구성은 기존 패션 리테일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의류뿐 아니라 시즌·주제별로 기획한 드롭(drop) 콘텐츠를 선보이며, 그 첫 번째 아이템으로 아침·낮·밤 세 가지 무드를 담은 향수 컬렉션 ‘BREEZE 시리즈’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오픈에서 플래그십 단독 향수 라인인 ‘RE:Fresh Seoul’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일과 삶의 균형’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실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MIND BRIDGE SEOUL’은 오픈 첫 주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특히 리뉴얼 전과 비교하면 동기간 매출이 160% 이상 신장해, 국내 직장인 고객과 글로벌 고객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의 가능성을 입증했다.